영동군 최고급 명품 포도 농사꾼, 영동 포도왕 탄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3 1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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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예의 올해 포도왕 최우수 학산면 류순걸 씨
▲ 영동군 최고급 명품 포도 농사꾼, 영동 포도왕 탄생

[뉴스스텝] 과일의 고장, 전국 최고의 포도주산지인 충북 영동군에서 최고의 포도 농사꾼들이 가려졌다.

23일 군에 따르면 평가기준에 의거 엄격한 심사를 거쳐 3명의 ‘2024 영동 포도왕’이 선발됐다.

영동 포도왕 선발대회는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수 생산농가에 대한 성과 포상으로 생산의욕을 고취시켜 포도산업 발전과 고품질 포도생산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영동군 거주 3년 이상 포도재배 농업인 중, 과원 면적 1,980㎡ 이상, 노지(비가림시설 포함), 캠벨얼리 농가 기준으로 포도왕을 선발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류순걸(66세, 학산면 황산리)씨가 차지했으며 박정덕(43세, 추풍령면 계룡리)씨가 우수상, 김현근(53세, 황간면 남성리)씨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과일의 고장에서 생산되는 대표과일인 포도 중에서도 최고 품질의 우수 포도를 가리는 대회이니만큼 그 의미 또한 남다르다.

이들은 누구 못지않은 열정으로 비가림 재배와 예방 위주의 병해충 방제, 우수 농가경영관리 등으로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는 농업전문가들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류순걸 씨는 3,368㎡ 밭에서 30년째 캠벨얼리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류 씨는 꼼꼼한 포도 관리로 무게 400g의 균일한 포도를 매년 8톤 가량 생산하고 있다.

평균 당도도 14브릭스로 다른 포도(12브릭스 안팎)보다 높다.

군은 당도와 무게 등 세부 심사기준에 따라 포도연합회와 포도전문가들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군의 체계적 지원과 농가의 땀과 정성으로 인해 품질이 샹향 평준화 돼, 해를 거듭할수록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어지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올해 포도왕으로 뽑힌 농가들의 △시비량 △병충해방제 △기상개요 △생육상황 등의 경종개요와 고품질포도 생산기술을 조사해 선진 농가기술의 보급과 지도에 힘쓰며 과일의 고장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뽑힌 영동 포도왕들은 전국 제일의 포도 농사꾼이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숨은 일꾼들이다”며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선발된 샤인머스켓 포도왕은 △최우수상 고래복(62세, 심천면 초강리)씨 △우수상 송균섭(66세 학산면 봉소리)씨 △장려상 김삼국(56세, 영동읍 회동리)씨 이다.

이들과 ‘2024 영동 포도왕’ 총 6명은 오는 29일 열리는 ‘2024 영동포도축제’ 개막식에서 수상을 하게 된다.

또한 포도왕들이 생산한 포도는 축제기간동안 농특산물 홍보관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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