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이용한도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4 10:10:21
  • -
  • +
  • 인쇄
1인당 월 5만원→월 7만원
▲ 남해군청

[뉴스스텝] 남해군은 교통약자의 이동수단인 교통약자 바우처택시의 이용한도를 2024년 1월 1일부로 1인당 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통약자 바우처택시란 관내 택시운송사업자가 평소 영업을 하다가 교통약자가 차량 배차를 요청하면 2,000원의 기본요금으로 남해군내 어디든 이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2023년 7월 3일부터 현재까지 운행 중이다.

이번 이용 한도 확대는 이용자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면 지역 거주자의 경우 왕복 2회 정도만 해도 이용한도가 소진되어 버리는 문제점을 다소나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약자 바우처택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상 교통약자에 해당하여야 하며, ① 보행상중증장애인(과거 장애인등급제 폐지 전 1부터 3등급 장애등급 중 보행상 장애가 있는 사람) ② 출산예정자 및 출산 후 1년 이내의 임산부 ③ 65세 이상 고령자 중 보행상 어려움이 있는 자 중 장기요양등급 1부터 5등급 판정자, ④일시적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이 어려운 사람이 해당된다.

바우처택시는 회원제로 운영이 되며, 이용을 원하는 교통약자는 관할 읍·면소재지 행정복지센터 및 남해군청 건설교통과에 본인확인서류(신분증 등)와 함께 교통약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고 회원등록을 마쳐야 한다.

(△보행상중증장애인 = 장애인증명서, △출산예정자 및 출산 후 1년 이내의 임산부 = 임신진단서 또는 표준모자보건수첩, △65세 이상 고령자 = 장기요양인정서,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 =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보조기기 급여 대상 여부 결정통보서 또는 장기요양급여 제공기록지)

회원등록을 마친 이후 경상남도 특별교통수단 통합콜센터및 스마트폰 앱(경남특별교통수단 고객용)을 통해 예약 접수 후 이용 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1회 자부담 2,000원(정액)이고, 1일 4회, 월 7만원 한도 내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지역은 남해군 내로 한정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군은 교통약자 인구 수 대비 특별교통수단 교통약자 회원 수와 이용수요가 경남 타시군에 비해 높은 편”이라며 “남해군 교통약자의 높은 교통수요를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수급조절하여 현실성있고 공평한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칠곡군 군정만족도 조사

[뉴스스텝] 칠곡군청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지난 07월 21일부터 08월 4일까지(14일간) 만 18세 이상 칠곡군민 1,207명을 대상으로 군정만족도 및 행정수요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조사는 군정운영 전반, 분야별 군정시책, 정주의식, 행정수요 등에 대해 1:1 대면면접으로 진행됐다.그 결과, 주요 군정 8개 분야에 대한 종합 만족도는 74.1점으로 전년(73.0점)대비 +1.1점 상승하여 만족스러운

“미군부대 후문 특화거리, 새롭게 단장… 석전2리 발전의 새로운 출발”

[뉴스스텝] 칠곡군은 9월 30일 오후, 석전2리에서 ‘미군부대 후문 특화거리 준공식’을 열고 마을 발전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준공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배성도 칠곡군의회 부의장, 권선호 군의원, 구정회 군의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행사는 석전2리 상인회 유경미 회장이 사회를 맡아 내빈 소개, 개회선언,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남양주소방서, 3분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 실시

[뉴스스텝]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9월 30일 평내호평역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2025년 3분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형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훈련은 사전 시나리오 없이 아파트 내 화재 발생을 가정해 진행했으며, 긴급구조지휘대 지원반을 포함한 현장지휘단, 119구조대, 평내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참여해 각자의 임무를 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