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명품' 가의도 6쪽마늘, 수확 전량 우량종구로 보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4 10:05:37
  • -
  • +
  • 인쇄
21일 가의도 6쪽마늘 종자 수확, 22일 씨마늘 9060접 재배농가 및 법인에 공급
▲ 21일 가의도에서 진행된 6쪽마늘 선별 모습.

[뉴스스텝] 태안 마늘의 중심이자 마늘 종자도(島)로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의도의 6쪽마늘이 수확과 동시에 육지의 재배농가에 전량 우량종구로 공급되며 태안 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군은 지난 21일 가의도에서 6쪽마늘 9060접을 수확했으며, 다음날인 22일 종구 보급을 희망한 660개 농가 및 법인을 대상으로 태안읍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및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1접당 2만 1000원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태안 유황마늘생산자 영농조합법인 주관으로 실시된 가의도 6쪽마늘 수확 작업은 법인 회원 및 마을 작목반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확과 주대작업, 선별·포장, 선적 등의 과정을 거쳐 실시됐으며 태안군이 필요 경비 1억 2600만 원을 부담했다.

가의도에서 재배되는 마늘은 토양의 세균 감염이 적은데다 바닷바람과 안개 등 악조건에서 자라 자생력이 좋고 균에 의한 퇴화현상이 적어 종구로서의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태안산 마늘의 원종으로서 알리신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향균·항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군은 △2021년 9150접 △2022년 8350접 △2023년 1만 2180접 등 매년 1만 접 내외의 우량종구를 꾸준히 보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가의도의 6쪽마늘 생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태안의 대표 특산물인 명품 마늘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 6쪽마늘 중에서도 으뜸이라 할 수 있는 가의도 마늘은 태안뿐 아니라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 마늘”이라며 “우량종구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태안마늘의 명품화 및 마늘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관련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해시 TKG태광, 5년간 10억 장학금 기탁 마무리

[뉴스스텝]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사장 노은식)은 TKG태광(주)(그룹회장 박주환)에서 5년에 걸친 10억원 장학기금 기탁을 완료한다고 19일 밝혔다. TKG태광은 지난 2021년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5년간 매년 2억원씩 기탁하기로 하고 오는 22일 10억원 기탁을 마무리한다. 노은식 이사장은 “지역 인재 양성이라는 큰 뜻을 오랜 기간 꾸준한 정성으로 실천해 주신 TKG태광에

충북교육청,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문화 행사 주관해 예술교육을 만나다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은 19일, 제104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한 교육감들과 함께 청주공예비엔날레 현장에서 특별한 문화행사를 주관했다고 밝혔다.이날 전국의 교육감들은 함께 작품을 둘러보며 공예가 지닌 사회・문화적 가치에 공감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는 미래 세대로 이어졌으며, 청주에서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전국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기회로 확대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최미희 의원, '순천시 장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장경순)는 지난 18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순천시 장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이번 간담회는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최미희 의원의 주재로 열렸으며, 오행숙 부의장을 비롯한 장경순 행정자치위원장·김태훈·정병회·신정란·우성원·서선란·이복남·정홍준·유승현 의원, 가족복지과 관계 공무원, 장애인단체, 자립생활센터, 관련 협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