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자체 개발 초등학생 자살예방 프로그램 ‘초감자’, 복지부 자살예방 교육 승인...아동 정서적 안전망 구축 기반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30 10:15:26
  • -
  • +
  • 인쇄
▲ 울산시북구청

[뉴스스텝] 울산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체 개발한 초등학생 감정조절 자기이해(이하 초감자) 교육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울산 지역의 경우 초등학생 대상 자살예방 프로그램이 전무한 실정으로, 초감자 교육 승인은 아동의 정서적 안전망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초감자 교육은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의 발달 특성에 맞춰 구성된 정서교육으로, 감정조절 및 자기이해를 기반으로 한 교육을 통해 건강한 정서 습관을 형성하고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7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학교 내 자살예방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연령에 적합한 자살예방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은 부족한 실정으로, 초감자 교육이 타 지역으로 확산돼 전국적인 자살예방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아동기 감정교육은 자살예방의 첫 출발점"이라며 "초감자 교육은 단순한 정서교육을 넘어 아이들의 심리적 면역력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암군, 2026년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2,339명 모집

[뉴스스텝] 영암군이 8~17일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2,339명을 모집한다.노인일자리 사업은 환경정비 등 공익 증진을 위한 ‘공익활동형’, 경력 활용 서비스 제공의 ‘역량활용형’, 사업수익을 창출하는 ‘공동체사업단’ 3개 유형으로 나뉜다.참여 신청은 이달 3일 공고일 기준, 영암군민인 어르신으로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및 직역연금수급자가, 역량활용형은 6

한 해의 끝, 순천 남파랑길에서 마음의 온도를 높이다

[뉴스스텝] 순천시는 겨울철 남파랑길 61코스에서 걷기와 감성 체험을 결합한 '남파랑 웰니스 모카 워크' 프로그램을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3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속에서 정서적 회복을 추구하는 웰니스 여행 트렌드에 맞춰 기획된 것으로, 겨울 남파랑길을 걸으며 계절의 분위기와 감각적 경험을 통해 한 해를 차분히 돌아보고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북구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안부 장관상 수상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공직문화 혁신을 범정부적으로 확산하고자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선정된 성북구 사례는 ‘1인 가구 외로움 그리고 사회적 고립을 동네에서 함께 해결하다’이다. 성북구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지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