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맨홀 ․ 하수시설 정비, 안전 사고 예방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4 10:15:15
  • -
  • +
  • 인쇄
김성훈 이사장 지난주 폭우 피해 여부 확인과 맨홀 교체, 펌프장 현장 점검
▲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이 맨홀뚜껑 개선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스텝] 인천환경공단은 24일 중구 월미도 일대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맨홀정비 현장 등 하수도시설 점검을 추진했다.

공단은 공공하수처리시설 11개소와 차집관로 89.6km, 펌프장 31개소를 관리 운영하고 있다.

지난주 때 이른 장마로 인한 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되어, 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하수도 시설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노후 맨홀 교체 현장을 점검했다.

노후된 맨홀은 대량의 폭우 발생 시 탈락으로 인한 시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으며, 시설 유지보수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총 1,025개 맨홀의 사전 점검을 통해 423개의 노후 맨홀 뚜껑을 확인하고 사업비 총 7억 천여만 원을 투입하여 교체하고 있다. 특히 강우 시 맨홀 내부 수위 및 압력 상승으로 인한 뚜껑 이탈 방지를 위해 잠금형으로 교체하고 있으며, 2차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추락방지 시설도 설치하여 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지하 시설물 관리를 위한 GPR(Ground Penetrating Rader) 지표투과레이더 조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수도관의 경우 유속이 낮고 누수량도 적어서 관로 주변 지반을 장기간 연약하게 만들어 지반침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번 GPR 탐사 기술은 지표면 아래 위험 요소를 조기에 찾아 사고 가능성을 대폭 감소시키며, 선제적인 도로 침하 예방과 원활한 하수관로 유지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에 공단은 자체 보유한 GPR 탐사기를 활용해 지하철 공사 등 지반 변위가 발생되는 하수관로 인근 위험지역 주변을 우선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사 시 위험이 발생된 지역은 인근 하수관로 등에 대한 CCTV 영상 촬영 등을 통한 신속한 정밀 조사와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조사된 차집관로 데이터는 DB 자료화를 통해 GIS 시스템과 연계하여 체계적인 도로 침하 예방과 안정적인 하수관로 유지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집중호우로 인한 사고는 선제적인 점검과 정비로 사고 예방이 가능하다”면서“앞으로도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첨단 기술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시민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완료

[뉴스스텝] 울산시가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을 위협하던 노후 굴뚝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9억 8,600만 원을 투입해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를 철거했으며, 내년에는 정비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1970년대 목재나 벙커시(C)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목욕탕은 연기 배출을 위해 높이 20m이상 높이의 굴뚝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가스와 전기보일러가 보급되면서 굴뚝이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개최

[뉴스스텝]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와 함께 11월 2일 오전 10시 중구 다목적구장에서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우수방범대원 표창 수여,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된다.이

활과 농산물로 물든 예천의 가을

[뉴스스텝] 활의 고장 예천이 활과 농산물로 어우러진 풍요로운 가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었다. 예천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활의 고장 예천, 풍요의 가을을 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활 문화와 지역 농특산물이 하나로 어우러진 문화관광축제로, 예천의 정체성과 지역 농업의 가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