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장기입원 실태조사 완료…지역복귀 지원기반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0 10: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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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장기입원 최소화로 의료급여 재정건전화 도모
▲ 파주시, 장기입원 실태조사 완료…지역복귀 지원기반 강화

[뉴스스텝] 파주시가 관내·외 68개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의료급여 장기입원자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진행한 집중 실태조사를 마무리했다.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한 지역사회 복귀를 돕고 의료급여 재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는 입원 사유, 지역사회 복귀 가능성, 가족 및 사회적 지지 체계를 포괄적으로 분석하는 동시에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의료행태, 의료진 소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입원자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불필요한 입원을 줄이고 의료급여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조사 방법으로는 의료기관 및 입원 대상자에게 서신, 전화, 현장 방문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으며, 주치의 등 의료진의 의학적 소견과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계속 입원 여부를 점검했다. 시는 이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는 시·도 합동 방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 연계, 의료시설 간담회 등도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이번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하반기 중 재개입 필요 33명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연계 의뢰를 진행하고, 퇴원 가능으로 판단된 3명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재가의료지원 방안을 검토 중으로 해당 환자들이 안전하게 퇴원하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추가적인 상담 및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권예자 복지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의료·복지자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 연계체계를 강화하면서 정기적인 실태조사도 성실하게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시는 의료급여 신규 책정자에 대한 방문교육, 안내 책자 발송 등 다양한 정보제공, 약 보관함 보급 및 협약을 통한 지역사회 연계 기관 확충 등의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올 상반기에는 약 10억 원의 의료비를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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