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하늘그린 멜론’ 정식기 활착 관리 지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3 10: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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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 정식기 맞춤 관리로 고품질 멜론 재배 시동
▲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직원이 13일 농가를 방문해 멜론 적기 정식 및 정식 후 활착 등 관리 요령을 지도하고 있다.

[뉴스스텝]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특화작목인 멜론 정식기를 맞아 안정생산을 위해 정식 후 활착 관리 지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천안시 수신면에서 재배되고 있는 멜론은 1987년을 시작으로 38년 동안 재배되고 있고, 품질 좋은 멜론으로 유명해져 재배 농가가 꾸준히 늘어 현재 110농가 57ha로 천안을 대표하는 특산물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천안시 멜론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출하기 조절을 위해 1~3차로 나눠 정식하기 때문에 2월 하순부터 3월 초순까지 정식기가 당겨져 이른 정식으로 인한 저온 피해 우려가 있어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또한 정식 후 초기 관리가 품질에 관여하기 때문에 3월 중순에 알맞은 지온 확보, 수분 관리를 통해 뿌리를 깊게 내리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일조량이 부족해 이로 인한 생육 지연 및 활착 부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식기 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맛 좋고 영양가 풍부한 멜론을 접할 수 있도록 지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신 멜론 첫 수확 예정일은 5월 초순이며 당도가 16브릭스(Brix)인 향긋하고 부드러운 고당도 멜론을 7월까지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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