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에서 즐기는 '2025 성동구 구립도서관 북 페스티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0 10:15:07
  • -
  • +
  • 인쇄
팝업야외도서관, 필사 체험, 도서 교환전, 버스킹 공연 등 35개 프로그램 다채롭게 운영
▲ ‘2025 성동구 구립도서관 북 페스티벌’ 포스터 이미지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 구립도서관에서는 11월 1일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시대정신과 문학’을 주제로 ‘2025 성동구 구립도서관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15회를 맞는 성동구 구립도서관 북 페스티벌은 ‘일상에 독서를, 독서에 가치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7개(성동, 금호, 용답, 무지개, 성수, 청계, 매봉산숲속도서관) 구립도서관을 비롯해 성동공공수어도서관, 비전트레이닝센터, 지역서점 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북 페스티벌은 독서와 체험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문화의 장으로 꾸며진다. 서울숲 야외무대를 ▲홍보와 안내 공간인 ‘알림 숲’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씨앗 숲’ ▲1930년대부터 현대까지 한국 대표 문인들을 살펴보는 ‘이파리 숲’ ▲성동구 팝업야외도서관 ‘그늘 숲’ ▲공연과 시상식이 열리는 ‘바람 숲’ 총 5개 주제로 나눠 운영한다.

또한 각 주제 공간에 총 3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제도서 편집자와의 만남, 문학 필사, 캐릭터 키링 만들기 등 참여형 체험과 ‘이상부터 한강까지’를 주제로 우리나라 근현대 문인 소개와 손글씨 체험, 도서 교환전, AR 포토부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빅마마 신연아 초청 공연,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책 읽는 가족’, ‘취학 전 1000권 읽기’ 등 우수 독서 참여자 시상도 진행된다. 성동구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던 팝업야외도서관도 이번 페스티벌에서 즐길 수 있다.

성동구 구립도서관은 다함께 만드는 축제를 위해 북 페스티벌 캐치프레이즈와 주제도서 투표도 진행했다. 총 2,395명이 참여한 결과, 캐치프레이즈는 ‘책장이 바람에 흔들릴 때, 시간의 숲이 열린다’, 주제도서는 어린이·청소년 부문 『모모의 여름방학』, 성인 부문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이 선정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북 페스티벌은 한 권의 책을 통해 세대를 넘나들며 문화를 잇는 대표적인 축제이다”라며 “올해는 한국문학의 시대정신을 재조명하여 모두가 공감하고 향유하는 독서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