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마중도 인문학살롱'에서 독서 문화 최신 유행 알려드립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0 1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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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행하는‘독서 공유(텍스트 힙, text-hip)’를 주제로
▲ 2025년 상반기 ‘마중도 인문학살롱’ 포스터

[뉴스스텝] 마포구는 2025년 4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총 4회에 걸쳐 마포중앙도서관 6층 세미나실에서‘마중도 인문학살롱’ 강연을 진행한다.

마포구는 구민들이 인문학을 더 깊게 이해하고 새로운 독서문화 흐름을 접할 수 있도록 이번 강연을 준비했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진과 박사과정 연구자가 직접 강연한다.

‘마중도 인문학살롱’은 마포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1, 2회차는 3월 18일부터, 3, 4회차는 4월 1일부터 회차별 70명까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이번 ‘마중도 인문학살롱’은 새로운 독서 경향인 ‘독서 공유(텍스트 힙, text-hip)’의 의미와 그 흐름을 분석하며 현대 독서 틀(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한다.

‘독서 공유(텍스트 힙, text-hip)’란 글을 의미하는‘텍스트(text)’와 유행에 밝다는 의미의 영어단어‘힙(hip)’이 결합된 신조어다. 젊은 층에서 글을 읽는 행위를 에스엔에스(SNS), 블로그 등에 공유하는 현상을 말한다.

4월 4일 1회차 강연자로 나서는 황지선 교수는 ‘텍스트_힙(Text_Hip) 몰아보기’를 주제로 ‘텍스트힙’의 개념과 변화하는 독서 방식, 한국문학 시장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2차 강연인 4월 11일에는 허윤 교수가 ‘한강 문학 읽기와 K-텍스트 붐’을 주제로 한강과 조남주 등의 작가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와 문학의 한류문화(K-텍스트)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찾는다.

3차 강연이 열리는 4월 18일에는 김동준 교수가 ‘텍스트힙(Text-Hip), 영롱한 과거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한국 독서문화사의 흐름 속에서 텍스트힙 이전의 역사인 전사(前史)를 돌아보고 주요 장면을 바라본다.

4월 25일 4차 강연은 이화여자대학교 박사학위과정 연구생인 안수현 시인이 ‘Neo Culture Text: 시(詩)즈니, 텍스트로 놀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현대시의 변화(타이포그래피, 삽화, 사회관계망서비스 기반 발표 방식)를 살펴보고, 감각적인 시 소비법과 독립출판,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시 창작과 향유 방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한국문학의 국제적 위상과 독서문화 흐름 변화에 관심 있는 구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라며, “마포구는 구민에게 더 좋은 독서문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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