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김포공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도시재생위원회 “통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7 10:10:08
  • -
  • +
  • 인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본격화…저이용부지 복합개발로 모빌리티 첨단산업 유치
▲ 위치도

[뉴스스텝] 서울시는 2024년 12월 26일 제6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결과, 김포공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 강서구 공항동 1373 일대(107만㎡)로, 지난 9월 지정된 ‘김포공항 혁신지구’ 사업과 함께 서남권 신경제거점 조성의 퍼즐을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공항 일대는 공항과 주변 지역이 남부순환로에 의해 물리적으로 단절되고, 공항시설에 따른 개발규제로 인해 건축물이 노후화됐다. 또한 산업기능 부재로 인해 지역경제가 지속해서 쇠퇴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시는 지난 10월 해당 지역을 ‘김포공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으로 지정하고 법적 절차를 거쳐 최종 계획을 확정했다.
금번 김포공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2030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에서 ‘도시경제기반형 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신성장 거점 ▲일자리 창출 ▲지역 상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항복합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미래 신성장 산업거점 구축, 국제·광역교통 거점 조성, 신성장 혁신지원 인프라 확충, 지역 상생방안 마련 등 4개 추진 실행전략 아래 16개 세부 사업(혁신 지구 7개, 주변 지구 9개)을 마련해 도시재생전략계획 기본 방향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서울다운 경제 중심지 육성’과 발맞춰 추진한다.

이번 계획안을 통해 시는 김포공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상 서울 3도심(서울 도심, 영등포·여의도, 강남)의 국제기능을 지원하는 국제비즈니스 관문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마곡 광역 중심과 공간·기능적으로 연계해 김포공항~마곡~상암·수색을 잇는 서남권 감성문화 혁신축을 신성장 산업거점으로 조성한다.

시는 김포공항 일대를 ‘모빌리티 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여 자금지원, 세제 혜택, 규제 완화 등을 통해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첨단산업의 진출을 유도하고자 한다. 특히 혁신지원 인프라를 통한 스타트업 지원과 청년 창업 활성화는 서남권 경제 활력 제고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김포공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확정으로 김포공항 일대는 UAM 등 미래교통허브 및 모빌리티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활력 도시로 재탄생할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모빌리티 첨단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서남권 신경제거점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문화의 도시 청도, 2025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수상자 선정

[뉴스스텝] 청도군이 주최하고 이호우·이영도 문학기념회가 주관하는 이호우·이영도시조문학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제는 한국시조에 큰 발자취를 남긴 청도 출신 시조시인 이호우(李鎬雨)·이영도(李永道) 남매의 시조문학 작품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학을 배우고, 나아가 한국시조 발전을 위해 매년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은 손수성 시인의 시조집 『피자를

밀양시, 2025년 밀양아리랑 전승·체험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밀양관아 일원에서 밀양아리랑을 관광문화자원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협력해 2025 밀양아리랑 전승·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제30회 밀양시민의 날(17일)과 2025 밀양 국가유산 야행(17~19일)과 연계해 추진되며,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사)한국국악협회 경남지회 밀양시지부(회

장수군, 보조사업 ‘똑똑 알림톡 서비스’ 전국 최초 시행 선도적 행정 눈길

[뉴스스텝] 장수군은 군민들이 보조사업 신청과 관련 신청 시기를 놓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보조사업 ‘똑똑 알림톡 서비스’를 전국자치단체 중 최초로 도입, 지난달부터 본격 시행하는 선도적 행정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달 15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프라인 민원의 진행상황 안내 체계 개선”을 지시한 가운데 장수군이 이미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장수군은 지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