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1만 명이 찾은 서울 대표 피서지 ’한강 수영장’ 운영 종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3 10:05:12
  • -
  • +
  • 인쇄
60일간 약 31만 명 방문, 지난해 대비 9만 6천명 증가
▲ 뚝섬 수영장

[뉴스스텝] “무더운 여름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추억 만드셨나요?”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6월 20일 문을 연 한강공원 수영장 및 물놀이장 운영을 8월 18일 종료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한강공원 수영장을 찾은 이용객은 총 31만 1천 3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총 이용객 21만 5천 325명 대비 45% 증가한 수치로 무더위를 피해 뚝섬, 여의도, 잠원 수영장과 잠실, 양화, 난지 물놀이장을 찾은 이용객은 평일 하루 평균 약 3,119명, 주말 및 공휴일에는 약 9,823명이다.

특히 2019년 마지막 운영 후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 잠실 수영장은 지난해 11월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조성을 완료하고 금년 6월 재개장 했으며. 55,531명이 잠실 물놀이장을 찾아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다.

올 여름은 유독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며 잠 못드는 밤이 이어짐에 따라 한강 페스티벌 및 파리올림픽과 연계하여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수영장 야간 개장을 실시했으며, 한낮의 뜨거운 햇살을 피해 야간 한강 수영장을 찾은 이용객은 총 4만 4천명으로 나타났다.

한강 페스티벌 일환으로 여의도, 잠원 수영장, 난지 물놀이장에서 시행한 ‘빛나는 달빛 수영장’은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주변 고층 빌딩의 시티뷰, 수조 주변으로 설치된 보랏빛 LED 조명을 배경으로 한 인증샷이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야간 한강 수영장을 찾는 시민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야간 이용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당초 6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운영하기로 한 야간개장을 수영장 종료일인 8월 18일까지 연장했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한강 수영장은 넓고 쾌적한 물놀이 공간으로 한강을 조망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수영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놀이기구, 샤워시설, 카페테리아, 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올 여름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이외에도 뚝섬수영장, 잠실, 양화물놀이장은 워터슬라이드, 패달보트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하여 아이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수영장 한쪽에서는 강렬한 햇살 아래에서 태닝을 즐기러 온 시민들이 저마다 건강한 구리빛 피부를 뽐내고 돌아갔다.

수영장 이용객을 위한 음악공연 및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물놀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8월 3~4일 잠실 물놀이장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여 물놀이와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퐁당’을 개최했으며, 8월 8~9일에는 난지 물놀이장에서 진행한 ‘한강뮤직퐁당’은 재즈와 어쿠스틱 밴드의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여름밤의 낭만을 제공했다.

특히 시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 및 안전관리,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매점, 음식점 판매제품에 대한 사전 가격 검증을 통해 바가지 없는 합리적인 가격 책정으로 이용 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노력했다.

운영기간 중에는 미래한강본부 직원 및 용역사로 구성된 점검반(2인/1조)을 편성하여 매일 수질검사 및 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주1회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밀검사를 시행하여 대장균 등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했다.

또한, 금년에는 매표소 입구에 수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LED 전광판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여름, 무더위를 피해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기를 바란다.”며 “남은 여름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한강 수영장은 겨울철 눈썰매장으로 탈바꿈하여 찾아올 예정이니 곧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도, 시설9급(토목, 건축) 194명 추가 채용

[뉴스스텝] 충북도는 지난 6월에 실시한 1회 공개경쟁 임용시험 결과와 도내 시․군의 시설직 결원 현황, 그리고 토목․건축 분야의 현안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2026년 제1회 경력경쟁임용시험’을 추가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추가 시험은 도내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공공건축물의 안전관리 강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필수적인 토목․건축 분야 전문인력을 충원하기 위한 조치로 시설9급 일반토목 128명

충남도 9월 수출 호조…무역수지 1위 견고

[뉴스스텝] 충남도가 세계적인 통상 위기 속에서도 적극적인 수출 지원정책과 주력 산업의 선방을 바탕으로 전국 무역수지 1위와 수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고 23일 밝혔다.‘2025년 9월 충청남도 수출입 동향 보고’에 따르면, 9월 수출액(누계)은 688억 달러, 수입액(누계)은 283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누계) 405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특히 9월 수출은 103억 달러로 2022년 3월 10

문화도시 홍성, 역에서 만난 일상 속 문화 향유

[뉴스스텝] 홍성군은 지역 일상 속의 문화 향유를 실천하고자 지난 19일 거리공연으로 홍성역을 오가는 군민과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음악과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을누림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공연은 피아니스트 김태은, 서아프리카 전통 리듬을 전하는 케타케,에제르 앙상블 세 팀이 함께했으며, 현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홍성역 특유의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따듯하고 감동적인 시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