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대시장 역세권 활성화사업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 “수정가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7 10:10:22
  • -
  • +
  • 인쇄
제18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 위치도(동작구 상도동 324-1번지 일대)

[뉴스스텝] 서울시는 26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동작구 상도동 324-1번지 일대 성대시장 역세권 활성화사업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신대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위치한 대상지는 신대방삼거리역 인근 성대시장 부지로 남측 전통시장과 인접해 상권이 형성된 곳이었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에 따른 방문객 감소, 열악한 보행환경 등의 문제로, 시장환경 정비와 역세권 중심기능 강화가 필요한 지역이었다.

이번 신대방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성대시장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을 통해 지하7층, 지상39층 규모의 근린상가와 공동주택(159세대), 지역필요시설을 복합개발함으로써 신대방 지구중심에 부족한 근린 상업 기능을 강화하고자 한다.

시는 건축물의 용도계획을 통해 전통시장과 연계하여 저층부 가로를 활성화하도록 했다. 또한, 주변 개발 여건을 고려하여 도로를 확보하고 상도로와 전통시장 골목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 및 공개공지를 조성함으로써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대상지 남측 성대로2길은 차도와 보도를 분리하여 전통시장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동측 성대로는 향후 인근의 신속통합기획 및 모아타운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를 고려하여 왕복2차로를 왕복4차로로 운영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도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상도로 이면부에 위치한 상도3동 주민센터를 대상지로 이전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시설 개선을 통해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기존 주민센터 부지에 주차타워를 설치하여 주차 공간이 부족했던 골목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주민의 주차난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을 활성화한단 취지에서 지역필요시설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문화·교육공간을 계획했다. 시설 운영을 담당할 재단을 설립해 공간 계획과 함께 다양한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운영하고자 한다. 소상공인 커뮤니티(공동체) 활성화와 함께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결정으로 대상지 일대가 신대방삼거리역 생활권의 중심거점으로 거듭나는 한편, 성대전통시장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문화의 도시 청도, 2025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수상자 선정

[뉴스스텝] 청도군이 주최하고 이호우·이영도 문학기념회가 주관하는 이호우·이영도시조문학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제는 한국시조에 큰 발자취를 남긴 청도 출신 시조시인 이호우(李鎬雨)·이영도(李永道) 남매의 시조문학 작품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학을 배우고, 나아가 한국시조 발전을 위해 매년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은 손수성 시인의 시조집 『피자를

밀양시, 2025년 밀양아리랑 전승·체험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밀양관아 일원에서 밀양아리랑을 관광문화자원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협력해 2025 밀양아리랑 전승·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제30회 밀양시민의 날(17일)과 2025 밀양 국가유산 야행(17~19일)과 연계해 추진되며,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사)한국국악협회 경남지회 밀양시지부(회

장수군, 보조사업 ‘똑똑 알림톡 서비스’ 전국 최초 시행 선도적 행정 눈길

[뉴스스텝] 장수군은 군민들이 보조사업 신청과 관련 신청 시기를 놓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보조사업 ‘똑똑 알림톡 서비스’를 전국자치단체 중 최초로 도입, 지난달부터 본격 시행하는 선도적 행정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달 15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프라인 민원의 진행상황 안내 체계 개선”을 지시한 가운데 장수군이 이미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장수군은 지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