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지역개발 아이디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선정 결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5 10:10:27
  • -
  • +
  • 인쇄
문화타운(개미마을 일대)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돼
▲ 개미마을 전경

[뉴스스텝] 서대문구의 지역개발 아이디어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으로 선정되는 결실을 얻었다.

서대문구는 관내 낙후된 미개발 지역인 개미마을과 이곳에 인접한 홍제4재개발 해제구역 및 문화마을이 최근 서울시로부터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개미마을은 서울의 대표적인 노후·불량 주택지로 개발이 시급한 곳이다.

지난 2006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주거환경관리사업, 주거재생혁신지구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이 추진됐지만 복합한 소유관계와 낮은 사업성 등으로 진척이 되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대문구는 개미마을과 이곳에 인접한 ‘홍제4재개발 해제구역’ 및 공공재개발에서 탈락한 ‘문화마을’ 일대를 통합하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을 계획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도시계획 전문가인 총괄기획가(MP)를 임명하고 개별적으로 개발이 어려운 3개 지역을 통합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개발안을 마련했다.

또한 간담회와 설명회를 열며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했다.

이에 주민들도 통합개발안에 동의해 지난달 서대문구에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대문구는 해당 구역을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추천했고 최근 서울시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가 이곳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했다.

구는 올 연말까지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계약을 준비하고 내년 상반기에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수립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개미마을 일대 문화타운은 오랫동안 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과 적극 소통하고 합리적인 토지이용계획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천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확대 운영

[뉴스스텝] 이천시는 플라스틱(무색 페트병), 캔 재활용품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오는 9월 15일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재활용품 회수 자판기인 ‘네프론’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재활용 무인회수기기는 유동 인구가 많은 증포동행정복지센터(증포동 182-5)와 남천상가공영주차장(어재연로10번길 25)에 각 2대씩 총 4대를 추가로 설치하여 기존의 4대에서 8대로 확대하여 운영한다.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시민들

민주당 전국기초의회의원협, 기후위기·탄소중립특별위원회 한국기후환경원과 기후변화 대응 협력 MOU 체결

[뉴스스텝] 더불어민주당 전국기초의회의원협의회 기후위기·탄소중립특별위원회(위원장 조정식, 성남시의원)는 사단법인 한국기후환경원과 지방의회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 및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서울시 광진구 한국기후환경원 사무실에서 열렸으며, 조정식 위원장과 전의찬 원장을 비롯해 김윤환(성남시의원), 박경희(성남시의원), 이윤재(서울시 중랑구의원), 김기남

김포시청 테니스팀 김동주 선수, 국제대회 입상 쾌거

[뉴스스텝] 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테니스팀 소속 김동주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한국 테니스의 유망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동주 선수는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7일까지 태국 나콘파톰에서 열린 ‘M15 나콘파톰 국제남자퓨처스대회’에 출전해 단식 3위에 올랐다. 특히 8월 21일부터 9월 7일까지는 국가대표 상비군 자격으로 출전해 거둔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4강전에서는 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