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어린이 용사들이여, 정조테마공연장으로 모여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1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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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테마공연장, 예술교육 ‘정조무예마을의 어린이 용사들’ 진행
▲ 정조테마공연장 예술교육프로그램 포스터

[뉴스스텝]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정조테마공연장 어울마당에서 ‘2025 정조테마공연장 예술교육 '정조무예마을의 어린이 용사들'’을 진행한다.

'정조무예마을의 어린이 용사들'은 국가유산인 보물 『무예제보』를 활용한 예술교육으로,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했다. 어린이들은 『무예제보』가 지닌 역사와 그 의미를 배우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무예 도구와 동작을 만든다.

이번 예술교육은 수원문화재단의 2기 유아동 예술교육가로 활동 중인 이현지 강사가 어린이들이 몸으로 동작을 취하고 자신을 보호하는 다양한 방식을 익힐 수 있도록 가르친다. 어린이들은 일상생활에서 위험한 순간을 마주했을 때 취하는 동작에 대해 고민해 보고, 무예 용사들처럼 자신만의 동작을 발견하고 창작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무예 도구에 나만의 무예 동작을 그려보고, 동작을 뽐내며 신체 놀이를 즐긴다.

교육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 단체를 대상으로 총 16회 운영하며, 회당 15명에서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11월 4일까지 NOL 티켓에서 선착순 접수 가능하며, 수강료는 1인 4,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예술교육을 통해 『무예제보』라는 소중한 국가유산을 배우고, 창의적인 표현 활동을 통해 자존감과 상상력을 키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정조테마공연장만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9월에 개관한 정조테마공연장은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원시 한옥전통공연장으로, 전통과 현대,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조테마공연장에는 관람객 전용 주차장이 없어, 관람객은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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