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창작오페라 ‘맥’(貊), 춘천의 뿌리를 깨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6 10:10:42
  • -
  • +
  • 인쇄
10일 ‘춘천 오페라 페스티벌’ 개막…웅장한 갈라콘서트
▲ 창작오페라 ‘맥’(貊), 춘천의 뿌리를 깨우다

[뉴스스텝] 춘천의 여름밤이 고품격 오페라로 물든다.

‘2025 춘천 오페라 페스티벌’이 오는 10일 저녁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이 오른다.

개막공연은 오페라의 정수를 모은 ‘오페라 빅 갈라콘서트’로 90분간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강원오페라앙상블이 주최하는 이번 갈라콘서트는 오페라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다.

이어 22~23일에는 (사)춘천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주최로 창작오페라 ‘맥’이 KT&G상상마당 춘천 야외무대에서 이틀간 열린다.

총 2막 120분 구성의 이 작품은 고대 한반도 춘천을 중심으로 존재한던 맥국(貊)의 역사와 숨결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메나리조와 정선아리랑, 그리고 대금과 장구 등 국악기의 울림 속에 춘천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고스란히 녹여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티켓링크와 네이버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국가유공자, 학생, 장애인, 단체 관람객에게는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과 이야기를 품은 문화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시민의 삶에 문화적 자긍심을 더하고 춘천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페라 ‘맥’은 춘천의 역사적 자산을 문화예술로 풀어낸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이번 무대를 통해 춘천이 관광지를 넘어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동시의회,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안동시의회는 9일 의회 회의실에서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개최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계획을 비롯한 6건의 시정 주요 현안을 대해 논의했다.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산불과 수해 복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시급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배정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또한, 2025 안동국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 보행약자 보행안전 강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유인호 의원(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9일 오전 10시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보행약자 보행안전 강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간담회’를 열고, 시청 관계부서와 장애인 단체 등과 함께 보행약자 보행안전 정책 전반과 '시각장애인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 제정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현정 의원(고운동, 더불어민주당), 김충식 의원(조치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하남시 장애인합창단 ‘금상’ 수상 축하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9월 5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2회 경기도지사배 시·군대항 장애인 합창대회'에 참석해 하남시 장애인합창단의 ‘금상 수상’을 축하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윤 의원은 합창단원들에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금상이라는 값진 성과는 단순한 수상이 아니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