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맞춤형 힐링 환경교육 '신통방통 하수와 만나다!' 4월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5 1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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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지역환경활동가와 협력해 프로그램 개발, 맞춤형 환경 교육 및 힐링 제공
▲ 서울시청

[뉴스스텝] 서울시 대표 환경 교육 공간인 서울하수도과학관이 물순환의 필요성을 주제로 신규 교육프로그램 '신통방통 하수와 만나다!'를 선보인다. 어르신 및 장애인 단체를 위해 특별 설계된이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시작된다. 이달 26일 오전 10시부터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중랑물재생센터 서울하수도과학관은 연간 5만여 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초 하수도 전문 과학관으로, 우리나라 1호 하수처리장인 청계천하수처리장 부지에 건립됐다.

과학관은 하수처리와 관련된 과학 원리와 역사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안내는 서울하수도과학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신통방통 하수와 만나다!'는 어르신 지역환경활동가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만든 맞춤형 힐링 환경 프로그램이다. 특히 교육 참여 기회가 제한적인 어르신 및 장애인 단체를 위해 특별 설계됐으며, 100분간 환경 시설 견학과 공예 프로그램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기획에는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 활동 중인 어르신 활동가들이 적극 참여해 환경 시설 견학 동선 및 교구 개발에 아낌없는 의견을 더했다. 그 결과 어르신의 시선이 반영된 내실 있는 교구재가 완성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은 옥상녹화, 투수블록, 식생수로 등 저영향 개발(Low Impact Development, LID) 기술의 대표 사례시설을 살펴보며 건강한 물순환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폴리곤 아트로 꾸미는 서울하수도과학관' 교구는 기하학적 패턴 조각으로 견학한 공간을 공예로 표현하며 인지력 향상과 정서 안정에 기여한다.

교육생은 체험 과정에서 다양한 조각을 조합하며 활발한 두뇌 활동에 따른 인지력 향상과 정서 안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통적인 칠교와 유사한 패턴이 어르신에게 친숙함을 주면서도 현대적인 창작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야외활동에 적합한 4~6월, 9~11월 동안 운영되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 예약한 단체에 한하여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해당 기간 중 수요일 오전·오후 또는 목요일 오후에 진행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적이다.

김윤수 중랑물재생센터 소장은 “'신통방통 하수와 만나다!'를 시작으로 교육 소외계층 대상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며 “느긋한 분위기 속에서 교육생들이 알찬 환경 교육과 힐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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