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5 청년문화주간’, 나만의 문화사용법을 찾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6 10: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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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색-연결-영감-실행의 과정으로 자신만의 문화를 그리는 청년문화축제
▲ ‘2025년 청년문화주간’ 포스터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98)에서 ‘청년문화사용법: 네 개의 방’을 주제로 ‘2025 청년문화주간’을 개최한다.

최휘영 장관은 지난 7월 취임식에서 “청년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문화강국의 출발점”이라며 “정부는 청년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문화예술 분야 전반에서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청년문화주간’은 ‘청년이 성장할 수 있는 문화적 기반 마련’이라는 정책 방향을 반영해 청년의 삶과 현실을 ‘문화’ 차원에서 진단, 공감하고, 청년세대 인식 파악 및 의견 수렴을 하기 위한 축제의 장이다.

자신만의 길로 새로운 삶 개척한 문화예술인, 콘텐츠 창작자, 체육인 등이 청년들과 소통, 문화적 영감 북돋우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올해 ‘청년문화주간’은 청년들이 탐색-연결-영감-실행의 단계를 거치며, 스스로의 취향과 삶의 방식을 발견하고 ‘나만의 문화사용법’을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성수동에 각 단계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탐색의 방’, ‘연결의 방’, ‘영감의 방’, ‘실행의 방’ 등 네 개의 방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하고, 미래를 상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그중 ‘영감의 방’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연사와 청년 예술인를 만날 수 있는 이야기콘서트와 강연, 공연이 이어진다. 이야기콘서트에서는 ▴‘널위한 문화예술’의 이지현 대표와 프렌트립의 임수열 대표, 툰스퀘어의 이호영 대표가 ‘새로운 방식으로 일을 만드는 사람들’을 주제로, ▴케이팝 안무가 효진초이가 ‘나의 선택이 늘 정답은 아니지만’을 주제로, ▴민음사의 조아란 부장과 김겨울‧정용준 작가가 ‘작가의 문장이 세상에 닿기까지’를 주제로 ▴전(前) 기아타이거즈 윤석민 투수가 ‘무대는 바뀌었지만, 여전히 준비 중’을 주제로 다양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아울러 ▴최신 유행 소식지를 발행하는 캐릿의 강지혜 편집자가 ‘요즘 청년 취향의 방향’을 주제로, ▴인공지능 신생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의 김지섭 실장(Chief of Staff, CoS)이 ‘인공지능을 잘 쓰는 감각’을 주제로 강연한다. ▴자작 가수 김마리와 ▴힙합 듀오 이짜나언짜나, ▴국악기반 전자밴드 ‘64크사나(ksana)’, ▴스타벅스코리아의 청년 문화예술 인재 후원 사업인 ‘별빛라이브’를 운영하는 인더케이브의 견민정 대표와 밴드 집섬은 공연 무대에 올라 청년들의 감성을 키운다.

청년이 직접 탐색하고, 연결하며, 실행하는 ‘참여형’ 행사 마련

‘탐색의 방’과 ‘연결의 방’, ‘실행의 방’에서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탐색의 방’에서는 문화 성향 찾기, 문화 열쇠고리(키링) 제작소 등을 통해 청년 스스로의 관심사와 취향을 발견할 수 있게 했다. ‘연결의 방’에서는 문학·체육·음악 등 다양한 청년 동아리 부스를 만나며 경험을 넓힐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문체부 청년보좌역이 운영하는 온라인 청년정책 제안 플랫폼 ‘청년소리의 정원’ 홍보관도 열어 청년의 의견을 정책 제안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실행의 방’에서는 이렇게 탐색하고 연결한 결과를 실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나만의 기록법, 손글씨 꾸미기, 운동 체험 등으로 청년들이 직접 문화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청년문화주간’은 무료로 운영되며, 누구나 8월 28일(목)까지 네이버예약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문체부 이정미 문화정책관은 “올해 ‘청년문화주간’이 청년들에게 자신의 삶을 문화로 풍성하게 채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청년과 가까운 곳에서, 청년이 문화를 즐기고, 가능성을 넓혀가며, 문화를 통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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