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문화도시 우수사례, 기초지자체의 정책 모델로 부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0 10: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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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군 문화도시 우수사례, 기초지자체의 정책 모델로 부상

[뉴스스텝]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된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이 전국 기초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부산 수영구와 충남 공주시를 시작으로, 최근 7월 9일에는 여주시의회가 영월을 방문해 지역 문화 활성화 사례와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 운영 방식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번 여주시의회의 방문은 영월군의 문화도시 조성 전략 및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여주시의 문화도시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방문에는 여주시의회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 등 총 24명이 참석했으며, 2024년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된 점이 방문지를 영월로 정하게 된 결정적인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이들 지자체는 영월군의 차별화된 문화도시 전략, 주민 참여 기반의 운영 시스템, 그리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도시 브랜드 형성 과정 등에 큰 관심을 보이며, 향후 자체 문화정책 수립과 실행에 실질적인 참고 사례로 삼고 있다.

영월군은 석탄산업 유산을 문화 자산으로 재해석한 ‘문화 광산’ 전략을 통해 도시 이미지 전환과 주민 중심의 문화 생태계 조성을 동시에 이끌어 낸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광산 아카이브’ 사업을 비롯한 전시, 예술 체험, 아카이빙 프로그램, 문화 충전 프로젝트 등은 체류형·체험형 콘텐츠로서 지역 문화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9개 읍면 곳곳에 문화공간을 조성해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정책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함으로써 ▲제5회 한국문화가치대상 대상 ▲제2회 한국공공브랜드 대상(정책 브랜드 부문 대상)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영월군은 주민 참여와 자율성에 기반한 문화도시 운영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문화도시 모델로서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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