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고고학자들, 정읍시립박물관에서 꿈을 발굴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1 10:10:14
  • -
  • +
  • 인쇄
▲ 미래의 고고학자들, 정읍시립박물관에서 꿈을 발굴하다

[뉴스스텝] 정읍시립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어린이 문화재 발굴 체험 교육이 어린이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실제 고고학자가 되어 유적을 발굴하는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험은 정읍에서 발견된 유적을 그대로 재현한 발굴 체험장에서 이뤄진다. 참가 어린이들은 발굴 도구를 사용해 모래 속에 숨겨진 유물들을 찾아내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유물의 의미와 가치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유물 발굴의 재미뿐만 아니라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시립박물관의 이 교육 프로그램은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이 시작된 2022년 이후 매년 약 1000명의 어린이가 참여하고 있다. 교사와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매년 신청이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어린이들이 체험 교육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협력과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까지 함께 배울 수 있다”며 프로그램의 교육적 가치를 강조했다.

한편, 시립박물관은 이번 어린이 발굴 체험 교육과 연계해 주말 프로그램 ‘알쏭달쏭 선사시대’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선사시대 토기와 장신구를 제작해 보는 체험으로, 11월 3~4번째 주말에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시립박물관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