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북소리' 및 '파주 페어 북앤컬처' 9월 6일부터 3일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4 1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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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

[뉴스스텝] 책과 지식의 축제 ‘파주북소리’와 책 속의 이야기를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재생산하는 복합문화축제 ’파주 페어 북앤컬처‘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2024 파주북소리’와 처음으로 열리는 ‘파주 페어 북앤컬처’는 ‘책이 피어난다!(Books Alive!)’를 주제로, 뮤지컬, 연극, 낭독공연, 주변(Fringe) 공연, 인문학 강연 등을 통해 복합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출판도시를 보여준다.

이번 축제는 ‘파주북소리’와 ‘파주 페어 북앤컬처’의 동시 개최로 축제 규모와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 축제 장소도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외에 엠5(M5), 문발리헌책방골목블루박스, 문발로(다산교 사거리~이채사거리) 일대로 넓혔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오만석, 손준호, 김소현 등과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이 함께하는 이야기가 있는 뮤지컬 콘서트 ‘책이 피어난다!(Books Alive!)‘를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노벨상 수상 원작의 가족 뮤지컬 ’정글북‘, 고(故) 최인호 작가 10주기 기념 재창작 뮤지컬 ‘겨울 나그네’, 2009년 초연 이래 955회의 공연을 이룬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배우가 직접 책을 낭독하는 낭독공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 작품의 프린지 공연 외에도 마임, 매직 등의 거리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뮤지컬과 연극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매해야 한다.

파주출판도시의 심장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는 ▲인문학 강연 ▲책 이야기 공연 ▲생태 체험 ▲그림책 이야기 ▲낭독회 ▲저자 사인회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는 2023년 ’코리아 유니크 베뉴‘와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문발 이웃들과 함께하는 마을잔치 형식의 ’문발이웃 쿵짝쿵짝‘과 국립중앙도서관, 국립한글박물관, 한국토지주택공사, 교보문고, 에스시에이 코리아(SCA Korea) 등 유관기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공간, 책과 종이 그리고 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특별기획전 및 예술마당(Art Market), 56개의 출판사가 참여하는 책마당(Book Market)을 통해 즐거움을 더한다.

이밖에 축제를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파주출판도시 내 15개의 출판사, 책방, 박물관 등에서 체험‧전시‧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오픈하우스(Open House)‘도 운영한다.

또한 ’이색적인 책 소풍‘이라는 주제로, 이석교 옆 공원에 잔잔한 음악을 송출하고 의자와 탁자를 배치해 소풍 분위기를 연출해 시민들로 하여금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야외 공간(Book Picnic Zone)도 마련됐다.

우은정 문화예술과장은 “독서의 계절 가을의 초입에 책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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