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문의 검' 이준기, 배냇벗(쌍둥이) 은섬 & 사야 역으로 1인 2역...연기의 ‘정점’ 찍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6 10:10:24
  • -
  • +
  • 인쇄
▲ [사진 제공: tvN]

[뉴스스텝] 이준기가 ‘아라문의 검’을 통해 1인 2역 연기의 정점을 찍을 조짐이다.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광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은 ‘아스달 연대기’ 시즌 2의 새로운 이름으로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오는 9월 9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시즌 1로부터 8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한 ‘아라문의 검’은 그동안 아고족 서른 개 씨족을 통일하고 아고 연합의 우두머리가 된 이나이신기 은섬(이준기 분)과 타곤(장동건 분)의 양아들로서 군의 총군장이 된 사야(이준기 분)의 상황을 담는다. 외모는 같지만 살아온 삶이 너무나도 다른 두 배냇벗의 운명적인 만남이 바로 ‘아라문의 검’에서 성사될 예정인 것.

이런 가운데 전혀 다른 질감의 분위기를 풍기는 은섬과 사야의 첫 스틸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흥미를 달군다. 먼저 왼편 사진에는 거친 풍파의 흔적이 베인 은섬의 모습으로, 언제라도 적을 향해 활시위를 당길 준비가 돼 있는 용맹한 전사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오른 편에 있는 사야 역시 티끌 하나 없던 모습에서 벗어나 전장에서 쌓은 세월이 낯빛에 고스란히 스며 있다. 면면에는 적을 향한 적대감은 물론 오랜 시간 불안으로 점철된 날카로운 예민함이 서려 있기도 하다. 배냇벗이나 척을 지고 마주 선 은섬과 사야의 첫 만남은 어땠을지 야속한 운명의 순간이 점점 더 기다려진다.

은섬, 사야 역으로 1인 2역 연기를 선보일 배우 이준기는 “형제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은섬과 사야의 양면적인 감정과 모습들을 그려본다는 것은 배우로서도 상당한 호기심이 든다. 때문에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고 오랜만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강했다”라며 ‘아라문의 검’에 함께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또 작품 준비과정에 대해서도 “8년의 세월이 지난 상황이기에 두 사람의 그간의 삶들을 유추하고 상상하는 과정을 계속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그 간극을 메우고 이어가는 것이 중요했다”라며 고민했던 지점을 설명했다. 이에 은섬과 사야 역으로 활개를 펼칠 이준기의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

그런가 하면 이준기는 ‘아라문의 검’에 대해 ‘정말 쉽지 않은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정말 많은 인물들과 만나고 그 속에서 대업을 이루기 위해 열망을 드러내기도, 감추기도 하며 관계 속에서 다양한 긴장감들을 가져간다.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을 현장에서 보내면서 조금이라도 더 좋은 아이디어나 영감을 얻고자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원래 ‘현장에서만큼은 치열하게’가 모토인데 이번에는 그걸 넘어 ‘함께 살아가 보자’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긴 시간 함께 고민해 주신 감독님을 비롯해 현장의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라며 동고동락한 모든 이들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기도 했다.

이준기가 견고히 쌓아 올릴 아스달의 새로운 세상,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은 오는 9월 9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오수 경기도의원, 광교레이크파크 수자인 입주민들과 간담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24일 경기도의회에서 광교레이크파크 수자인아파트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내 생활 불편 및 공공부지 활용 등 현안에 대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간담회에는 문재일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비롯한 각 동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광교복합센터 인근 유휴부지의 실효적 활용 공공시설 접근성 확대 교통ㆍ주차 등 생활 편

완주군 “안전한 급식환경” 자외선살균소독기 교육

[뉴스스텝] 완주군이 24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관리자를 대상으로 자외선살균소독기 관리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자외선살균소독기 전문가(김승현 큐앤아이 대표)를 초빙해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관리지인 원장·센터장, 조리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사용 및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자외선소독기의 작동 원리를 바탕으로 자외선살균소독기 권장 사용시간과 자

익산시, 금연 캠페인으로 '건강한 청춘' 응원

[뉴스스텝]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익산시가 24일 청소년 문화의 거리에서 '연기 없는 청춘'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문화 공간에서 흡연의 유해성을 알리고, 건강한 거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 캠페인은 일시청소년쉼터 관계자, 유해환경감시단 등 20여 명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담배는 OUT, 건강은 IN!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