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전통문화연수원 ‘후백제 도읍지 전주’ 발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1 10:15:18
  • -
  • +
  • 인쇄
가장 한국적인 도시를 걷다 14번째 시리즈 ‘후백제 도읍지 전주’ 발간
▲ 전주전통문화연수원 ‘후백제 도읍지 전주’ 발간

[뉴스스텝]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를 걷다’의 14번째 시리즈로 ‘후백제 도읍지 전주’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은 전주의 역사와 문화, 사상 등을 알리고, 우리 지역 전통문화의 계승과 보급에 이바지하기 위해 해마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를 걷다’ 도서를 발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연수원은 지난 2012년 ‘전주동헌’을 시작으로 지난해 ‘유일본 전주사고 조선왕조실록과 어진을 지킨 전주 전북인’에 이르기까지 총 13권의 도서를 출판했다.

이번 책은 후백제 도읍지로서 전주의 가치를 재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견훤은 892년 무진주에서 자립해 왕을 자칭하고 900년에 전주로 도읍을 옮긴 뒤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옛 백제지역과 신라지역에서 맹위를 떨쳤다.

이에 이 책에서는 후백제 도성과 전주의 위치를 통해 전주가 전북 지역의 지방 거점도시로 부각 된 이유를 살피고, 후백제의 성장기와 전성기를 통해 강력한 왕국으로 성장하게 된 배경이 서술됐다.

또한 천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주의 역사 유적은 조선시대와 근대시대의 유적을 중심으로 조성된 만큼, 역사·문화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후백제 유적을 복원하고 이를 지역의 역사 문화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지현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이번 14번째 시리즈 발간을 통해 전주가 후백제 도읍지로서 유구한 역사를 가진 도시임을 재조명하고, 전통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 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대구아리랑’은 대구 지역의 생활상과 정서를 담고 있는 향토 민요로, 팔공산, 금호강 등의 묘사나 지역 사투리 등 대구의 지역적 특색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박 의원은 “대구 지역 고유의 향토 민요인

강북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6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과 울산과학관에서 강북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과 지도력(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 135명, 중등 91명 총 226명이 참여했으며, ‘배움의 지도(리더), 나눔의 지도(리더)'를 주제로 7개 체험 활동과 특강이 진행됐다.학생들은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그리기(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직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기획행정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해 9월 12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육 의원은 “최근 지역 내 잇따라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는 도심지 지하 개발의 급증과 노후 지하 시설물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현안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