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4년 솟대쟁이놀이 상설공연’ 14일 마지막 공연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9 10:15:16
  • -
  • +
  • 인쇄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아슬아슬한 전통곡예 선보여
▲ ‘2024년 솟대쟁이놀이 상설공연’ 14일 마지막 공연

[뉴스스텝] 진주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연휴 첫날인 14일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솟대쟁이놀이’ 공연을 펼친다.

솟대쟁이놀이는 조선시대 진주지역을 핵심 근거지로 삼았던 전문 예인들의 놀이로, 1936년 함경도 공연을 끝으로 사라졌다가 2014년 복원되어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솟대쟁이놀이 보존회와 진주시의 노력으로 2015년부터 매년 상설공연을 진행하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전통예술을 알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솟대쟁이놀이 올해 상설공연의 마지막 공연으로 추석 연휴에 진주성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전통 예술을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5회차로 진행되는 올해 솟대쟁이놀이 상설공연은 지난 3월 공군교육사령부 부대개방행사를 시작으로 제23회 진주 논개제, 2024 진주문화유산 야행 등 다양한 행사 현장에서 관람객들과 만나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아찔한 기예와 역동적인 연출이 특징인 솟대쟁이놀이는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에 전통과 예술의 역사성이 녹아있어 진주의 자랑스러운 전통 예술 공연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에서도 출연진의 재치 있는 입담과 솟대 위의 줄에서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곡예 등 다양한 구성으로 관람객들에게 긴장감과 재미를 더하고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14일 솟대쟁이놀이 공연은 이날 오전 10시 공북문에서 진행하는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후 오전 11시부터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져, 추석 연휴를 맞아 진주성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솟대쟁이놀이는 진주에 뿌리를 두고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우리 시의 중요한 역사문화자산이자 전통예술”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