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고인돌박물관, 고창의 대표 유물 전시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4 10:15:08
  • -
  • +
  • 인쇄
▲ 고창고인돌박물관, 고창의 대표 유물 전시 개막

[뉴스스텝] 국내 유일 고인돌 전문 박물관인 고창고인돌박물관이 ‘세계유산 도시 고창 대표 유물전’을 개최한다.

전시 유물은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복제품)과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 출토 비격진천뢰이다. 고창에서 출토된 대표적인 유물들이다.

‘금동신발(金銅飾履)’은 의례용 신발로서 신발 바닥에는 뾰족한 못 18개를 규칙적으로 붙였다. 화려한 문양과 정교한 제작기법, 얇은 금동판을 다루는 기술에서 마한·백제의 발달된 금속공예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다. 현재까지 고분에서 출토된 금동신발 중 가장 완벽한 형태로 보이며, 2021년 4월 보물로 지정됐다.

‘비격진천뢰(飛擊震天雷)’는 무쇠의 탄환 속에 화약과 쇳조각을 넣고 폭발시간 조절장치(타이머)까지 갖춘 조선시대 독창적인 최첨단 무기로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비밀병기‧귀신폭탄‧시한폭탄”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격진천뢰는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인 고인돌박물관에 2021년 귀속되어 보관·관리 및 활용 중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고창의 대표 유물들을 조금이나마 더 알리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며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유적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창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양군,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선정, 국도비 47.5억 확보

[뉴스스텝] 함양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함양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도비 47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함양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는 함양읍 신관리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 부지에 조성되며, 총사업비 90억 원(국비 40억 원, 도비 7억 5,000만 원, 군비 42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지상 2

케이메디허브 디지털치료제 식약처 허가 획득 지원

[뉴스스텝] 케이메디허브가 개발을 지원한 ㈜비욘드메디슨의 ‘클릭리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디지털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비욘드메디슨(대표 김대현)은 턱관절장애 디지털치료제 ‘클릭리스(Clickless)’의 2등급 디지털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재단은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사업’을 통해 클릭리스 개발을 지원했다. 비욘드메디슨은 재단의 지원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 어린이정보센터, 새롭게 단장하고 문 열어

[뉴스스텝]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은 약 4개월간 진행한 어린이정보센터 환경개선 공사를 마치고, 지난 30일 재개관을 축하하는 개관식을 가졌다. 새롭게 문을 연 어린이정보센터는 책 읽기와 놀이, 휴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어린이 중심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스스로 머물며 책을 탐색하고 읽을 수 있도록 동선을 배치하는 데에 주력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지역 주민과 함께 도서관 인근 갈현어린이집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