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여 문화재 야행, 백제금동대향로 발견 30주년 이야기 참가자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1 1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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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섭 (前) 국립부여박물관 관장이 들려주는 백제금동대향로 이야기
▲ 사비역사 명사특강 현장 및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당시

[뉴스스텝] (재)백제역사문화연구원은 2023 부여 문화재 야행에서 진행하는 ‘사비역사 명사특강’ 참가자를 사전모집한다.

이번 명사특강은 9월 16일 토요일 20:00~21:00 정림사지(공연마당 1)에서 백제 문화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백제금동대향로의 아슬아슬했던 발견 과정에 관한 이야기로 진행된다.

과거 부여군은 나성과 능산리 고분군 사이에 관람객 주차장을 조성하려 했다. 1993년 마지막 발굴이 시작됐었는데 시간은 촉박했고 발굴예산은 부족했다. 현장에서 최초로 백제금동대향로를 발견했던 신광섭 (前)국립부여박물관 관장은 “만약 1993년 발굴에서 향로가 발견되지 않았다면 향로는 세상에 알려지지 못하고 능산리사지는 황량한 아스팔트 주차장으로 바뀌었을 것”이라며 “사비역사 명사특강을 통해 발굴 당시의 자세한 이야기는 생생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부여 문화재 야행 홈페이지의 사전예약(선착순)을 통해 9월 15일까지 가능하다. 사전예약 참가자들에게는 현장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백제역사문화연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23 부여 문화재 야행은 9월 15일부터 9월 17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백제금동대향로 발견 30주년으로 향로를 최초로 발견했던 발굴 현장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백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세계적인 걸작품을 자세하게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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