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원도심골목길축제와 함께라면 겨울이 경이로워진다 '겨울:경이로운 서문'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8 1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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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지막 원도심골목길축제, 12월 1일~2일 저녁 서문동 공구거리 중심으로 열려
▲ 포스터

[뉴스스텝] 2023년 마지막 달의 시작을 경이롭게 만들 올해의 마지막 원도심골목길축제가 온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12월 1일~2일 이틀간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2023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겨울:경이로운 서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봄:중앙동화’, 10월 ‘가을:집,대성’에 이은 올해의 마지막 원도심골목길축제의 무대는 다름 아닌 청주의 대표 원도심 중 하나인 ‘서문동’이다.

그중에서도 ‘공구거리’라 불리는 청주 남사로83번길이 주 무대로, 앞선 두 축제와 달리 밤에 펼쳐지는 만큼 ‘빛’과 ‘소리’를 주테마로 삼아 오래되고 거친 이미지의 상가골목이 가진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할 예정이다.

△볼:거리(전시·연출) △놀:거리(공연·체험·투어) △함께할:거리(연계) 총 3개 분야로, ‘원도심 활성화 시민공모’에서 선정된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총 16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우선 공구상가의 간판을 활용해 조명과 LED와이어로 연출한 ‘빛나는 공구상’을 시작으로 화려한 조명과 UV백라이트, 미디어아트 전시 등 어두운 골목길을 빛으로 채운 ‘드롭 더 빛’이 발길을 모은다.

여기에 공구거리의 특색을 담은 사다리트리와 라이트아트로 꾸민 ‘서문동 메리 사다리마스’, 굳게 닫힌 셔터에 그래피티 아트를 입힌 ‘셭다운 프로젝트’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힙한 디제잉 공연 ‘리듬 오브 서문’, 서문동의 기억을 가진 서문이를 찾는 투어 ‘미션! 경이로운 서문이를 찾아라!’, 공구 소리를 모티브로 한 재즈콘서트 ‘영감의 공구들:METAL&JAZZ’ 등 놀거리는 추운 겨울밤도 잊게 만들 예정이다.

화룡점정은 함께할:거리로, 야시장느낌의 마켓 ‘서문 야시장’과 푸드트럭을 연계한 ‘달밤 포차’등이 뜨끈한 겨울 추억을 선사한다.

이 가운데 시민아이디어 공모로 선정된 ‘경이롭 酒’는 청주 로컬 맥주를 체험하고 인문학 강의까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인대상 사전신청으로만 진행한다. 청주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사전신청이 진행 중이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축제를 함께 준비한 서문동 상인들은 “아버지에서 아들 세대로 가업을 이어가는 서문동 공구상가처럼 2030 젊은 세대들이 관심과 애정으로 공구거리를 새롭게 문화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공구거리를 비롯한 청주 서문시장과 원도심 전체가 활기를 되찾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도보형 축제인 만큼 12월 1일과 2일 각각 오후 5시~11시까지는 청주 남사로 83번길 일대(제이플랜 인테리어 스튜디오 ~ 대진환기·닥트)에 차량이 통제된다. 또한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되지 않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서문시장·성안길상점가상인회·무심천 공영 주차장 등의 외부 주차장을 활용해야 한다.

한편, 원도심골목길축제는 청주시의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선보인 것으로 오랜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간직한 골목들을 구석구석 거닐며 즐기는 도보형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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