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군청 공무원 사칭 사기전화 주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4 10: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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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관 사칭하여 견적을 문의하고 계약금 입금을 요구하는 사기 주의
▲ 홍천군, 군청 공무원 사칭 사기전화 주의

[뉴스스텝] 최근 홍천군에서 군청 공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발생하면서, 홍천군은 군민과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적극적인 피해 예방에 나섰다.

문제의 사기 수법은 홍천군청 공무원인 것처럼 속이고 전화를 걸어, 가짜로만든 직원 명함을 보여주거나 허위 공문을 제시해 신뢰를 유도한 뒤, 지역 업체에 견적 문의나 물품 대리구매 요청을 하며 계약금을 입금하라고 요구하는 방식이다.

특히, 일부 사례에서는 정교하게 제작된 가짜 명함과 공문을 통해 실제 공무원의 이름까지 언급하며 접근하는 등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

홍천군은 사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소상공인 단체와 협회 등에 관련 내용을 긴급 안내하고, 공식 SNS와 공문 발송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반복적으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홍천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나 문자로 계약금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라며, “공무원의 명함이나 공문서를 앞세워 견적을 문의하거나 물품구매를 요청받는 경우, 반드시 홍천군청 또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홍천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활동과 함께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사기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군민들이 낯선 전화나 문자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의심스러운 상황에서는 절대 혼자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확인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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