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설계하는 보은군, 최재형 군수의 민선 8기 공모가 답이 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3 09: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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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환경·청년·교육·정주여건까지…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 본격화
▲ 보은군과 충청북도가 충북소방교육대 건립사업 업무협약(MOU) 체결 모습

[뉴스스텝] 민선 8기 출범 이후 최재형 보은군수의 전략적 공모·유치 행정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보은군은 지난 3년 4개월 동안 총 131건, 4,298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군 단위 지자체로서는 이례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최 군수가 강조해 온 ‘재정 혁신’과 ‘외부재원 확보 중심의 군정 운영’이 실제 성과로 확인된 결과로 평가된다.

최 군수는 취임 이후 각 부서별 공모사업 대응 능력을 전면 강화하고, 중앙부처 방문·지역현안 설명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군은 농업·환경·정주여건·교육·청년 등 군민 삶과 밀접한 핵심 사업들이 잇달아 국가 공모에 선정되며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농업·환경 분야 대형 공모 선정… 지역 기반의 전환점 마련

지난 9월 환경부 ‘2026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공모에 선정되어 427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11월 12일 농림축산식품부 ‘2026년 고품질쌀유통 활성화사업(통합 RPC)’ 공모에도 선정되며 142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불과 두 달 만에 두 건의 대형 국책사업이 연달아 선정되며 보은군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탄부면 임한리에 들어설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은 도정·건조·저온저장 등 최신 설비를 갖추어 보은쌀 품질을 대폭 향상시키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자체 예산만으로는 어려웠던 노후 RPC 개선이 국비 확보를 통해 현실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사업은 오랜 기간 이어진 악취 민원을 해소할 근본적 대안으로, 최신식 처리시설 구축을 통해 환경·정주여건 개선에 실질적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보은군은 농촌협약을 통해 380억 원 규모의 통합 재정 지원 체계를 확보해 △농촌중심지활성화 △기초생활거점조성 △취약지역개조사업 등 다양한 농촌사업을 하나의 패키지로 연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농촌 생활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공모가 만든 ‘새로운 정주 기반’… 지역활력타운·온-누림 플랫폼·기관 유치까지 확장

보은군은 국토교통부 ‘2024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충북도 내 유일하게 선정되며 379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을 확보했다. 2028년까지 청년 주거단지 70호, 커뮤니티센터, 창업 아카데미 등 청년·가족·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 생활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며, 보은읍 죽전리는 새로운 생활·문화 거점으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역활력타운의 첫 가시적 성과인 온-누림 플랫폼(가칭)이 착공되며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하기 시작했다. 체육센터·어린이 놀이시설·생활문화공간 등 주민 친화 시설이 연계 조성되면서 정주환경 개선이 눈에 띄게 가속화되고 있다.

이 같은 정주 기반 확충은 기관 유치성과로 확장되고 있다. 보은군은 옥천·충주와의 경쟁 끝에 충북소방교육대 유치에 성공해 장안면 오창리 일원에 150억 원 규모의 교육 시설을 신설할 예정이며, 향후 충북소방학교로 확대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한 중부권 최초 국립등산학교 유치를 이끌어내며 총 80억 원을 투입해 교육·레저 특화 인프라를 확보했으며, 연간 1만 명 이상의 교육생 방문이 예상돼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교육발전특구, 1년 만에 지역 교육환경 전반에서 ‘눈에 보이는 변화’

보은군이 지난해 선정된 교육발전특구사업은 돌봄·학력·진로·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초등·청소년센터·지역아동센터를 연계한 돌봄 체계 구축이 추진되며 실질적인 생활지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대학생 멘토링,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 외국어·예체능 교육 지원 등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육정책이 실행됐다. 드론교실 운영, 유치원 디지털 기자재 지원 등 미래형 교육환경도 강화되고 있다.

공모는 ‘보은의 미래 설계도’… 군민 삶의 질 높이는 실질적 변화로

보은군은 자체 재원이 넉넉하지 않은 군 단위 지자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년간 공모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농업, 환경, 청년, 교육, 문화, 정주여건 등 모든 분야에서 국비·도비 확보를 통해 지역의 기초 체력을 단단하게 다지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민선 8기 동안 확보된 131건, 4,298억 원의 공모사업은 단순한 예산 유치가 아니라 보은군의 미래를 설계하는 핵심 기반이며, 군민의 삶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실질적 성과다.

보은군은 앞으로도 공모사업 발굴과 외부재원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군정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재정 여건이 열악한 군 단위 지자체일수록 공모는 필수이며, 공모는 곧 미래 경쟁력”이라며 “군민의 생활과 가장 가까운 분야부터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외부재원 확보와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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