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STAY 동해’로 체류형 관광 유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6 10: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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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관광, 웰니스, 야간 관광, 글로벌 마케팅 강화
▲ 동해시청

[뉴스스텝] 동해시가 지역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도록 유도하는 ‘STAY 동해’를 핵심 콘셉트로 한 2025년 관광 홍보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2024년의 성공적인 관광 성과를 바탕으로, 동해시는 방문객이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도시가 아닌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관광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다섯 가지 핵심 전략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스마트 맞춤형 관광, 글로벌 액티비티 관광, 웰니스·힐링 관광, 야경 관광, 강원 방문의 해·1,200만 관광객 유치 등 다섯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홍보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관광객이 머무르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스마트 맞춤형 관광은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을 고려해 젊은 층은 SNS, 중년층은 음성 광고, 노년층은 방송·영상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진행한다.

또한, 먹킷리스트·버킷리스트, 트레킹·러닝 지도 제작, 로컬 책방 여행 등 테마별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청소년·중장년·단체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해 폭넓은 관광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다.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도 적극 추진된다.

3월·6월·11월 ‘해별이와 친구들을 찾아라’, 4월 ‘동해 야간투어 챌린지’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4월 동남아 여행사 초청 팸 투어, 5월 대만 국제 관광박람회 참가, 6월 망상해변 중심 국제 트레킹 행사를 개최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국내 관광 트렌드에 맞춰 웰니스·힐링 관광도 확대된다. 3월 한섬·어달해변에 맨발 걷기 해변을 조성하고, 4월 망상 오토캠핑리조트 커뮤니티센터를 활용한 워케이션(Work+Vacation)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6월 라벤더 축제와 연계해 무릉건강숲에서 필라테스·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웰니스 관광 페스타’를 개최해 숙박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9월에는 해파랑길 34코스를 중심으로 ‘트레킹 페스타’를 열어 체류형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확대한다.

야경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중 관외 거주자(내·외국인) 대상으로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별빛 동해 기행’을 운영하고, 3월 코레일과 연계한 ‘동해 기차여행’ 관광상품 개발, 6월 야간 시티투어버스 운행 등을 추진한다.

추암 여명 빛 테마파크, 한섬 감성 바닷길, 해랑전망대, 논골담길 바람의 언덕 등은 동해시의 대표적인 야경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동해시는 묵호 도째비 페스타를 중심으로 여름철 관광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7월 ‘이달의 추천 여행지’를 선정한 후, 무료 개방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3월부터 부산·울산 등 경남권을 대상으로 ‘동해어때?’ 관광 홍보 캠페인을 전개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다.

이선우 관광과장은 “2025 동해시 관광 홍보 추진 계획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동해시를 방문객이 오래 머물고 싶은 관광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홍보 계획을 바탕으로, 단순 방문지가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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