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사회적경제를 이끌 예비 창업가 발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2 09: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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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 제4회 ‘퐁당청양’ 성료
▲ 퐁당청양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수상팀들과 윤여권 부군수의

[뉴스스텝] 청양의 사회적 경제 미래를 이끌어 갈 예비 창업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청양군은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과 함께 지난 10일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대회의실에서 ‘퐁당청양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청양군 군정 슬로건 ‘2025 청양! 관광도시 조성의 해’와 연계한 관광, 식·음료, 농업·농촌문제 해결을 주제로 신규 9개 팀, 재도약 2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날부터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청양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서 창업과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활기를 더했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부터 교육, 입주기업 간 관계망 형성, 컨설팅까지 운영 전반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경진대회 심사는 사회적경제, 관광, 외식산업, 유통, 조리 분야의 외부 전문가 5인이 ▲혁신기술성(창업가역량) ▲시장성 및 성장성(혁신타운과 연계성) ▲사회적 가치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청양한모금팀’(대표 이병철)이 창업 아이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최우수상은 ‘청양당팀’(대표 남혜인) ▲우수상은 ‘스파티오르팀’(대표 조정은)과 ‘작전명 청양팀’(대표 김문선)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창업지원금 2150만 원이 주어지고, 최우수상은 1350만 원, 우수상은 1150만 원이 지원된다. 또 시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판매전과 선진지 견학 등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2024년 수상자 자격으로 참가한 팀에게 주어진 재도약상은 ▲‘신미도가 협동조합팀’(대표 신미진)이 1위, ‘양킴 협동조합팀’(대표 김양신)이 2위에 올랐다.

퐁당청양 창업경진대회 올해로 4회째를 맞아 지역 내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기반의 혁신적 사회적경제 기업가 양성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양군의 자원과 특성을 반영한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주체를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이 기대된다.

군은 또한 이날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개관식에 맞춰 올해 첫 달빛마켓 행사를 진행했다. 사회적기업 제품과 수공예 제품, 농산물 등은 물론 분식과 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도 판매돼 400여 명의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들을 만나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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