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도시경관 개선, 구정 홍보, 지역 소상공인 상생 1석 4조! 노원, 투명 LED 전자 게시대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10:00:13
  • -
  • +
  • 인쇄
스마트 미디어 홍보 플랫폼 구축... 투명 LED 전자게시대 12기 시범 운영 [뉴스스텝] 서울 노원구
▲ 노원역 사거리 교보빌딩 앞 시범운영 중인 모습

가 친환경 디지털 광고매체인 ‘투명 LED 전자게시대’(이하 전자게시대)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유일의 탄소중립 선도 도시 노원’이라는 비전 아래, 친환경 미디어 기반의 스마트도시 모델 구축이 목표다. 구는 기존의 천 현수막 제작·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다이옥신, 플라스틱 폐기물 등 유해 물질을 줄여 탄소배출 저감과 자원 낭비 방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자게시대는 총 12기로 올 12월까지 시범 운영된다. 지난 10월 노원역 사거리 교보빌딩 앞, 공릉동 도깨비시장 맞은편에 2기를 우선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 내 상공업지역, 전통시장, 지하철역 인근 등 구내 유동 인구가 많은 곳 위주로 10기를 추가 설치했다.

크기는 가로 5.2m, 높이 1.66m, 폭 0.4m로, 주변 가로화단과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배치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이며, 밝기·가시성 등 환경 안전 기준을 준수하며 운영된다. 소재는 투명 LED로 개방감이 뛰어나 도심 환경과의 시각적 조화를 높인다. 불법광고물 난립을 방지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구민에게 신속하고 직관적인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사업은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되어, 사업시행자가 시설물을 설치하고 소유권을 구로 양도한 후 일정기간 운영권을 부여받아 수익을 얻는다. 수익형 민관 협력 모델을 통해 구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하다.

현재 시범운영 기간 동안 지역 축제와 구정 주요 행사 등 구정 홍보 및 미세먼지 수치 등 기상정보, 재난상황 안내, 감성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송출하고 있다. 정식 운영이 시작되는 내년 1월부터는 공익광고와 상업광고가 병행 운영된다. 구청 광고 35%, 상업광고 등 외부광고 65%의 비율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광고 등은 광고료 감면이 적용되어, 지역 소상공인에게 합리적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고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 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보다 세부적인 내용은 홈페이지에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환경부 인증 친환경 원단을 사용한 재활용 가능 현수막 지정 게시대(20개소 33면)를 설치해 12월 31일까지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투명 LED 전자 게시대는 탄소중립 선도 도시 노원을 구현하기 위한 실질적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원 김민철 원장, 안성·의왕 등 ‘통큰 세일’ 현장 방문…“민생 회복의 도약 계기”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도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현장을 찾아 홍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경상원은 지난 25일 김민철 원장이 안성맞춤시장, 의왕도깨비시장 등을 방문해 통큰 세일에 동참하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을 방문한 도민들에게 페이백 행사를 알렸다고 전했다. 안성맞춤시장은 전통시장과 청년 상인들로 구성된 ‘청년생

군포시의회, ‘시민이 느끼는 의회’ 조사

[뉴스스텝]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민과 함께하는 해피투게더 2’(대표의원 이훈미, 소속의원 이길호․박상현, 이하 해피투게더 2)가 시의원과 시의회에 대한 시민 인식을 조사하는 활동을 펼쳤다.군포시의회에 의하면 해피투게더 2는 27일 산본로데오거리 원형광장에서 올해 5번째 시민과의 만남을 진행했다.이날 해피투게더 2는 ‘군포시의원들을 만나는 방법’, ‘군포시의회를 검색하는 매체’, ‘군포시의회를 생각하

편리해진 통큰 세일 페이백 ‘인기’…시흥시 페이백 3일 만에 조기 종료

[뉴스스텝] 지난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가 도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일부 지자체에서는 예산이 조기 소진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시흥시 ‘통큰 세일’ 페이백 예산이 행사 3일째인 지난 24일 모두 소진됐다고 전했다. ‘통큰 세일’은 경기도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420여 곳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소비 촉진 행사로, 사용 금액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