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자치경찰 사무 협력 체계 '우수 기관' 선정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0 10:00:06
  • -
  • +
  • 인쇄
전국 최초 ‘112 한달음선’ 운영 등 우수 사례 반영
▲ 완도군-완도경찰서, 112한달음선 발대식 개최.

[뉴스스텝] 완도군과 완도경찰서는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주관 ‘자치경찰 사무 협력 체계 구축’ 평가에서 우수 시군-경찰서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에서는 도내 22개 시군과 경찰서를 대상으로 2024년 시군 별 자치경찰 사무 성과와 주요 시책을 평가해 6개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특히 완도군과 완도경찰서에는 경찰관이 없는 섬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112 한달음선’을 운영하며 신속한 출동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에서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한 ‘주민 참여형 치안 환경 개선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올해는 ‘이상 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인프라 설치 사업’에도 선정돼 12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주민 참여형 치안 환경 개선사업’은 소안면과 생일면에 스마트 CCTV, 안심 비상벨, 로고젝터(빛 글씨), 보안등 등을 설치하고, ‘이상 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인프라 설치 사업’은 학교와 학원가 밀집 지역, 신기2리 등에 솔라 안심 등, 로고젝터, 보안 등을 설치했다.

가정 및 데이트 폭력 예방을 위한 이동식 CCTV 등을 마련하는 등 틈새 없는 치안 환경을 구축했다.

2021년 7월 전국에서 자치경찰이 출범한 이후 뚜렷한 성과와 모델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112 한달음선’과 같은 완도군의 우수 사례는 인근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완도형 자치경찰’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우수 기관 선정은 완도군, 완도군의회, 완도경찰서가 주민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조례 개정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자치경찰실무협의회에서도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간 결과이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안 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수영 서구의원, 건전한 음주문화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무분별한 음주로 인한 불편과 갈등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도적 변화가 광주 서구에서 본격화됐다.광주 서구의회 김수영 의원은 제333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광주광역시 서구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9일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음주로 인한 사회적 피해와 생활 불편이 있는데, 그동안 시간·장소를 가리지 않고

장서윤·원종환 매력양평 군수, 단월중학교 폐교 위기 극복을 위한 운동부 기탁금 전달

[뉴스스텝] 양평군은 지난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장서윤, 원종환 매력양평 군수가 단월중학교 운동부를 위해 5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기탁금은 단월중학교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뜻깊은 나눔으로, 학교 폐교 위기 극복과 지역 스포츠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기탁에 참여한 장서윤, 원종환 매력양평 군수는 “작은 정성이지만 단월면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개소 1년 만에 395억 원 채무조정 성사…'화성형 금융복지' 효과 증명하다

[뉴스스텝] 15년간 채권추심에 시달리며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민하던 50대 A씨는 작년 말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를 찾으며 희망을 발견했다.사업 실패로 시작된 빚은 사기 피해와 추심으로 불어나 2억 8천여만 원에 달했다. 월 91만 원의 기초생활보장급여에 의존하던 A씨는 점차 삶의 의지를 잃어갔다. 하지만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의 상담을 통해 2024년 12월 수원회생법원에 파산 면책을 신청했고 올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