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산후조리비용 지원’ 등 새해 달라지는 시책·제도 안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7 10:00:07
  • -
  • +
  • 인쇄
모든 출산가정 산모에 50만 원 지급, 빈집정비 사업 지원금도 600만 원으로 늘어
▲ 태안군청사 모습

[뉴스스텝] 올해부터 충남 태안지역 내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용이 지원된다. 아울러 빈집정비 사업 지원금도 동당 5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늘어나고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상한액도 500만 원에서 2000만 원까지 확대된다.

태안군은 올해부터 달라지는 △행정·안전 △복지·보건 △경제·산업 등 3개 분야 48개 시책 및 제도에 대해 군민들이 최대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당 내용을 정리해 군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군은 올해부터 태안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출산가정 산모에 50만 원(차상위·수급자·한부모 가정의 경우 100만 원)의 산후조리비용을 지원한다. 다둥이의 경우 1명당 50%의 가산금이 추가 지원된다. 신청은 주소지의 읍면사무소 또는 태안군보건의료원 모자보건실을 방문하면 된다.

신혼부부 대상 주택매입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도 올해부터 추진된다. 이는 그동안 전세자금에 대해 지원되던 것을 주택매입자금으로까지 확대한 것으로, 만 18~45세 신혼부부에게 최장 3년간 연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주소지의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빈집정비 사업 지원금도 확대된다. 군은 빈집 철거비용 지원금을 기존 5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늘려 자발적 철거를 유도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군청 신속허가과 주택팀을 방문하면 된다.

군 자체 시책 외에 정부시책 및 제도에 대한 각종 개선책도 다수 마련된다. 고향사랑기부제의 경우 1인당 연간 기부금 상한액이 기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대폭 확대되며, 차량 취득세의 감면 대상도 기존 3자녀 차량(면제)에서 2자녀 차량(50% 감면)으로 완화된다.

또한, 생애최초 소형주택 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감면한도가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상향되며, 무주택자 및 1가구 1주택자가 태안군 포함 인구감소지역 내에서 3억 원 이하 주택을 취득할 경우 취득세의 25%를 감면한다.

이밖에도, △자동차 정기검사 수검기간 4개월까지 확대 △농촌체류형 쉼터 설치 허용 △5인승 이상 모든 차량에 소화기 설치 의무화 △저소득층 문화누리카드 및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금 상향 △농지개량행위 신고제 등이 올해부터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일상에서 군민 여러분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시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새롭게 시행되거나 확대되는 정책들이 지역 발전 및 군민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