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87억원 투입 40개 자활사업 역점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4 10: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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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탈수급 자활 성공 지원
▲ 민간위탁 자활근로사업 – 이든카페(시청2호점) 사업단

[뉴스스텝]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탈수급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87억원을 투입해 40개 자활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자활사업은 저소득층에게 일자리와 급여를 제공하고 자산 형성, 복지, 고용 연계 통합 지원 등 종합적인 자립지원서비스로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 조성을 돕는다.

시는 올해 ▲48억원이 투입되는 자활근로사업(시직영, 민간위탁)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층 696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희망저축계좌 등 자산형성지원사업에 33억원 ▲지역자활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5억원을 지원한다.

자활근로사업은 이든카페 등 총 16개 자활사업단 운영과 더불어 차상위계층 특별지원사업, 김해늘푸른사람들 등 6개 자활기업 대상 한시적 인건비를 지원한다.

자활사업 실시기관과 자활기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자활기금 3,000만원을투입해 참여자 교육, 4대 보험료 지원, 노후시설 기능 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복지·고용 통합연계를 위해 고용복지센터와 함께 국민취업지원제도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들의 근로의욕 고취를 위한 자산형성지원사업에 작년보다 7억원 늘어난 33억원을 투입해 총 1,350명의 자산형성통장 가입을 지원해 탈빈곤 기반 조성을 지속적으로 돕는다.

위탁기관인 김해지역자활센터에도 5억원을 지원해 자활근로사업단 활성화 촉진, 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돕는다.

민간위탁 자활근로사업은 김해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적 복지 구현의 핵심 인프라로 자활근로사업 추진, 자활기업 운영 지원, 참여자 취·창업 지원 등 저소득층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마련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김해교육지원청과 연계한 북카페 사업, cu 새싹가게를 추가 개점해 자활사업 다변화를 꾀한다.

북카페사업은 음료와 디저트, 자활생산품 판매 사업으로 김해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사업장 리모델링을 2월 중에 마무리하고 3월 중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난해는 민간위탁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중 생계급여수급자 73명 중 38명이 탈수급했으며 지역복지사업 평가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4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유공기관 표창과 포상금을 받았다.

홍태용 시장은 “저소득층 단순 일자리 제공에서 벗어나 변화된 자활사업 환경과 참여자 욕구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보다 다양한 자활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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