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화동 2571’, 23일 시민과 함께하는 화려한 개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1 10: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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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셰프가 만드는 새로운 먹거리 플랫폼 출범
▲ 화동 2571 전경

[뉴스스텝] 춘천시는 오는 23일 춘천먹거리복합문화공간 ‘화동 2571’ 개장식을 개최한다. 이번 개장은 단순한 시설 개방을 넘어 청년 창업, 지역 먹거리 산업, 시민 문화 향유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거점의 출발을 의미한다.

청년·시민이 함께 만드는 ‘화동 2571’
화동 2571은 춘천시가 원도심 재생과 지역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먹거리 기반 복합문화공간이다. 청년 창업 실습매장 ‘키친 2571’, 전통주와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라토피아’, 향후 개장 예정인 지역 특산물 기반 베이커리 카페 ‘토피아가든’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년 창업자들에게는 무상 창업 기회와 실전 교육을,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미식과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키친 2571은 18~45세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공간과 장비, 메뉴 개발 교육, 마케팅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청년 창업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운영하며 얻은 수익을 사업 소득으로 지급받고, 수료 후에는 독립 창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개장 프로그램 다채
개장식은 오전 10시 30분 국민대 음악학부 학생들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본행사에서는 화동 2571의 비전 소개와 청년 셰프 소개, 주요 내빈의 오프닝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기념촬영 후 시민과 함께하는 투어가 진행된다.

행사 종료와 동시에 키친 2571과 라토피아가 정식 개장하며 시민들은 다양한 메뉴를 첫 손님으로 맛볼 수 있다. 사전에 운영된 시민 체험단은 “젊은 감각이 담긴 메뉴가 신선하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놓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인스타그램 팔로우·카카오채널 친구추가 인증 이벤트, 자전거 방문객 대상 무료 음료 제공,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춘천 술페스타 사전행사 시음 프로그램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잔디광장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물총·비눗방울 놀이가 열리고, 토피아가든에서는 버블맨 풍선교실과 AI 사진 공모전도 진행된다.

원도심 활력 불어넣는 거점 기대
시는 화동 2571을 단순한 식음 공간이 아닌 도시재생·지역경제·청년정책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키워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역 농가 및 식품기업과의 협력으로 로컬푸드 기반 메뉴를 개발하고 전통주와 연계한 새로운 외식 브랜드를 선보여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먹거리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화동 2571은 청년이 도전하고, 시민이 즐기며,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이라며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춘천 먹거리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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