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심리상담 전용공간 '마음정원' 2곳 개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3 09: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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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심리상담 수요 증가에 따라 심리상담 전용 공간인 마음정원으로 새 단장
▲ 심리상담 전용공간 ‘마음정원’으로 정비한 모습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는 구민들의 심리상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성동구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주민 상담 공간인 ‘마음정원’ 2곳을 개소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스트레스성 질환은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 6월 코로나 엔데믹 전환 이후에도 일반 주민의 심리상담 수요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상담 전용 공간의 부재는 상담 내용이 노출될 우려를 높이고 상담 집중도가 분산될 수 있다. 특히나 문턱이 높은 정신과 영역에서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심리방역과 스트레스 해소의 접점으로서 정비된 상담 공간이 꼭 필요하다.

이에 성동구는 구민의 심리방역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전용 심리상담 공간인 ‘마음정원’ 2곳을 설치했다. 보건소의 상담센터는 정신건강 상담과 자살 예방 관련 상담을 제공하고 금호분소의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재난 심리지원 등 심리 전문상담을 지원한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성동구보건소와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서울형 상담공간인 ‘마음정원’은 내담자가 상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으로 디자인됐다. ‘공간 심리 요소’와 ‘힐링’을 결합한 신개념 치유 공간이다. 스트레스 완화 요소를 접목하기 위해 조명과 색상, 음향, 소품 등을 활용했으며 내담자가 5가지의 미디어 명상도 선택하여 시청할 수 있다. 편안한 대화를 위한 소음저감장치와 친근하고 안락한 공간 디자인을 도입했으며 조도 조절이 가능한 입체조명을 설치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마음 속 어려움을 가지고 찾아온 주민의 발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상담환경을 조성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마음정원’을 찾아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전문가와 고민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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