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와 록·발라드 전설이 만나는 한여름 밤 대축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2 09: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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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숲길 따라 걷는 약 2.5km 코스…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
▲ ‘제98회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 및 2025년 여름밤의 콘서트’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강동구는 오는 6월 14일 오후 5시 20분부터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제98회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와 ‘2025년 여름밤의 콘서트’를 연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여름의 정취 가득한 자연 속에서 건강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체육 행사로, 매년 많은 구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올해도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남녀노소 모두 함께 걷고 즐길 수 있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특히, 푸르른 일자산 둘레길을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걸으며 초여름을 만끽하고, 해가 저문 저녁에는 유명 가수의 공연을 통해 음악으로 치유하는 특별한 시간도 이어질 예정이다.

걷기대회는 오후 5시 20분, 태권도시범단의 역동적인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코스는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출발해 해맞이광장과 제1체육관을 지나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2.5km 거리로, 평균 40분 정도 소요된다. 이 코스는 평탄하고 시원한 숲길로 구성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는 강동구보건소를 비롯해 한방병원, 물리치료 봉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건강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구는 혈압·혈당 측정, 약침 치료, 마사지 봉사 등 실질적이고 유익한 건강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걷기대회 완주자에게는 건강 관련 경품도 증정할 방침이다.

이어지는 ‘2025년 여름밤의 콘서트’는 오후 7시 20분부터 약 80분간 펼쳐진다. 이날 무대에는 감미로운 발라드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가수 조성모와 폭발적인 가창력의 록가수 김경호가 출연해 여름밤의 열기를 더한다. 더불어 강동구립 민속예술단이 전통무용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의 품격도 더할 계획이다.

탁 트인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는 구민들이 자유롭게 앉아 감상할 수 있도록 야외 공간 특성을 살려 준비했으며, 함께하는 이들의 웃음과 박수가 어우러져 강동구만의 특별한 여름밤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푸른 숲길을 함께 걸으며 건강한 에너지를 나누고, 음악이 흐르는 여름밤 속에서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가 일상에 지친 구민의 마음을 다독이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행사 당일에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하며, 버스는 342번, 2312번, 3323번 등을 이용해 ‘일자산입구‧둔촌도서관’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행사장과 바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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