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탈춤과 창작연희 한자리에서‘제27회 진주탈춤한마당’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1 09:50:08
  • -
  • +
  • 인쇄
전통 탈춤과 멕시코·태국 등 해외예술단 공연 어우러져 다양한 무대 선봬
▲ 전통탈춤과 창작연희 한자리에서‘제27회 진주탈춤한마당’

[뉴스스텝]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주 평거야외무대와 진주시전통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7회 진주탈춤한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진주탈춤한마당은 한국의 전통 탈춤과 창작 기반의 연희 형식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축제로, 특히 경남 지역의 문화자산인 진주오광대 탈놀이를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는 탈춤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전통 예술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탈춤한마당은 우리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축제이자, 진주시가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 의장도시로서 세계 속에 진주 문화를 알리는 대표적인 행사”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진주탈춤한마당이 국내외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과 고성오광대, 경상남도무형유산 진주오광대를 비롯해 멕시코와 태국의 민속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국내외의 전통 탈춤 공연이 펼쳐져 진주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관람객들은 탈 만들기, 탈 탁본 찍기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통 예술을 몸소 느낄 수 있었으며, 진주 시민 춤 한마당에서는 길놀이 난장, 플래시몹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도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진주탈춤한마당은 한국 최초의 탈춤 축제로, 1996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진주의 대표적인 전통 예술 행사로 성장해왔다. 2021년부터는 경상남도 지역대표예술제로 선정되어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 성료

[뉴스스텝]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 이어져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31일 백곡면 까망드리 카페에서 ‘땅에서 키운 꿈 하늘에 닿아보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청년톡톡 소통 릴레이를 추진했다.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 4-H 연합회 회원, 액션그룹 10명이 참석해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과 창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4-H 회원들은 농자재비 상승, 기후변화 등에

대전시, 제7회 뮤직토크쇼 스카이로드에서 낭만 음악회

[뉴스스텝]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뮤직토크쇼’에서 시민 700여 명과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대전 출신 7인조 팝žR&D 밴드 레베로프와 가수 정인이 함께했고, 유 부시장은 직접 객석과 소통하며 대전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중구 은행동은 청년들이 많이 찾는 대전의 핫플레이스이자, 0시 축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