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상상력 천년 하동 세계차(茶)에서 찾다. 하동 세계차(茶)+대지예술 그리고 Tea@Arts Life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6 09:55:48
  • -
  • +
  • 인쇄
한국조형예술원(KIAD) 지리산캠퍼스, 우리나라 유일의 Tea@Arts 수업과정
▲ 예술가의 상상력 천년 하동 세계차(茶)에서 찾다

[뉴스스텝] 우리 사회 전반에 침체돼 가는 현실 속에 예술가의 혁신적인 창의성을 통해 미래 경제·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한국조형예술원(KIAD)은 천년의 하동 세계차(茶)와 대지예술의 융합프로젝트 ‘Tea@Arts Life’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하동 야생차(茶)가 신라 흥덕왕 3년(828년) 대렴공이 차씨를 들여와 지리산 자락에 처음으로 심어 단순히 음료로서 기능을 넘어 차(茶)와 문학의 융합으로 당당히 세계차(茶)로 인정받게 됐다.

하지만 차(茶)와 문학의 융합이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지속성을 잃게 됨에 따라 새로운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KIAD는 하동 세계차(茶)를 통해 누구나 예술적 상상력을 키워주는 중요한 열쇠로 우리 스스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고, 갈수록 복잡해지는 생활환경의 새로운 경험·생각·감정·이해의 폭을 넓혀나갈 수 있는 차@예술 전문지도자 특별과정(Tea@Arts Masters, Special Course)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KIAD 지리산캠퍼스에 개설된 차@예술 전문지도자 특별과정이 지난 7월 17일부터 9월 18일까지 △하동茶의 미래와 예술 △차와 인간관계 미학 △차@예술의 실제-대지미술 △차밭(茶園) 아트스테이 △차와 음식의 조화 △차@예술의 실제-공연예술 △예술@차 시연회 및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

이번 특별과정을 수료한 정소암 씨는 “처음 접하는 새로운 수업과정을 통해 가슴 속 깊이 숨겨진 나 자신만의 예술 DNA를 깨우고 생활 속에서 새로운 예술표현 동기부여와 방법들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우 모두가 설레는 마음으로 강의 날만 기다린다는 아주 특별한 경험으로 누구나 예술의 생산자이자 소비자가 되는 ‘Tea@Arts Life’로 벌써 작가 등단전시회를 겸한 차밭 현장 대지미술 발표회가 많이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이번 차@예술 전문지도자 특별과정을 개설한 한국조형예술원 김성수 학장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자연주의 현대예술을 지향하는 국제학교인 한국조형예술원에서 차와 예술의 융합 모색을 통해 차와 예술 문화의 미래 환경을 능동적으로 이끌고, 특히 MZ세대와의 공감성을 바탕으로 글로컬(Glocal) 차@예술 문화 가치관을 가진 미래의 새로운 전문 인력 양성에 목표를 두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 대통령, 제13차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 문화, 국력의 핵심···문화생태계 종합 대책 필요"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제13차 수석 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K-컬쳐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아울러 문화가 국력의 핵심이라며 문화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K-팝부터 K-드라마, K-푸드, K-뷰티에 이어 K-데모크라시까지 세계가 주목하는 대상이 됐다고 언급하며 문화의 핵심 영역에 민주주의가 포함돼있다고 강조했다.문화강

전남도,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 신설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13일 긴급 현안회의를 열고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이 결합된 ‘대한민국 최초의 AI 에너지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방 중심 국가균형발전’과 ‘재생에너지 대전환 정책’, 세계적 투자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신설된 전략본부는 미래도시 기본계획 수립 RE100 산업단지 조성 글로벌 AI 데이터

‘월 1만원 보금자리’ 전남형 만원주택 순항…고흥서 기공식

[뉴스스텝] 전라남도의 혁신적인 주거복지 정책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진도에 이어 고흥에서 두 번째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전남형 만원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이라는 상징적인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주거복지 정책으로, 인구 유출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전남도가 중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