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아스파라거스 본격 출하…봄철 농가소득 효자 작목 부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8 09: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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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개 농가 25.1ha에서 약 235톤 생산, 21억 원 소득 전망
▲ 아스파라거스

[뉴스스텝] 양구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아스파라거스가 본격적인 수확철에 들어서며 봄철 농가소득을 책임지는 효자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농한기에도 수확이 가능해 틈새 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양구군은 지난 2007년부터 아스파라거스를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선정해 지역 특화 작물로 육성해 왔으며, 현재 강원도 전체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며 도내 최대 재배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양구군 내 50개 농가가 총 25.1ha에서 약 235톤을 수확해, 약 21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 실적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양구군은 2016년 일본, 호주, 대만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으며, 양구산 아스파라거스는 그 품질을 인정받아 매년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이달부터 일본과 말레이시아에 약 20톤을 수출해 1억 6000만여 원의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이병구 농업지원과장은 “양구군은 아스파라거스 최대 생산지이자 수출 유망 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판로 확대와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아스파라거스를 대표 수출 작목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구산 아스파라거스는 단단한 조직감과 높은 당도로 국내 유통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또한 비타민 A, 무기질, 단백질이 풍부하고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주며 숙취 해소에 뛰어난 아스파라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소비자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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