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문화교육에 26억 7천만 원 투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8 09:40:11
  • -
  • +
  • 인쇄
▲ 경상북도교육청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문화교육 지원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경북 지역 내 이주배경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다양한 지원책과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언어 능력 향상과 문화 이해 증진, 심리 상담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학업 성취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5년에는 이주배경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총 26억 7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한국어 교육과 수업 보조 다문화언어강사 지원 △이주배경학생 정서・심리 상담 지원 △이중언어와 진로 교육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초・중・고 37교, 유치원 18개 원 지정 △한국어학급 초・중・고 56학급, 유치원 8개 반 운영 △언어교육지원 사업 초・중・고 101교, 유치원 32개 원 지원 △배움-채움 프로그램 사업 초・중・고 69교, 유치원 2개 원 운영 △이주배경학생 밀집 학교 교육여건 개선 사업 3교 추진 △다문화교육 교원 동아리 4팀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다문화교육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중도 입국이나 외국인 학생 전입 등으로 언어교육이 필요한 학교를 대상으로 수시 지원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주배경학생이 경북교육의 소중한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한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포용적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통영시,'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기간 모바일 통영사랑상품권 18% 적립 행사 시행

[뉴스스텝] 통영시는 범정부적인 소비촉진 행사인'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동참하며 해당 기간 내 모바일 통영사랑상품권의 적립률을 18%로 한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의 비전 아래, 10개 정부 부처와 3만 개 유통사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소비 진작 캠페인으로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재)논산문화관광재단, 논산아트센터 기획공연 ‘국악뮤지컬 '서동과 선화공주'’성료

[뉴스스텝] (재)논산문화관광재단은 22일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장벽 없는(배리어 프리) 국악뮤지컬 '서동과 선화공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2025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평등하게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서동과 선화공주’는 평범한 소년 서동이

당진교육지원청, 통합교육 관리자 대상 장애인권 및 인식개선 연수 실시

[뉴스스텝] 충청남도당진교육지원청은 10월 20일 관내 통합학급 운영 학교 교(원)감을 대상으로 장애인권 및 인식개선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통합학급 관리자들이 장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관리자 중심의 리더십을 통해 모든 학생이 존중받는 포용적 통합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연수는 아인스바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