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관광도시 파주 본격화… 9월 추경에 30억 원 반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1 09: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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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까지 80억 원(국도비 60억 원, 시비 20억 원) 투입
▲ 파주시청

[뉴스스텝] 파주시는 추경예산 30억 원을 편성해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도시, 파주’ 조성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40억을 확보했으며, 2027년까지 총 80억 원을 투입해 교통, 기반시설, 정보, 서비스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무장애 관광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국비 15억 원 교부에 맞춰 추경에 30억 원(국비 15억 원, 도비 7.5억 원, 시비 7.5억 원)을 편성했다. 1차년도 핵심 사업으로 수소전기버스 2대, 승합차 3대 등 무장애 관광차량 5대를 구입해 이동 편의를 도모하고, 관광지 인근의 숙박·식음료 등 민간시설에 대한 기반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또한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옥상 전망대에 판문점 모형의 사진촬영구역(포토존) 조성 및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휴게시설 마련 등 관광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1차년도(2025년)에는 무장애 관광 차량 도입 및 장애인 전용 승하차장 설치 등을 통한 교통이동 편의 시설 제공 ▲2차년도(2026년)에는 통일동산 관광특구, 임진각 관광지 등 주요 관광지 인근 민간시설 개보수 사업으로 장애인 화장실, 경사로, 점자 안내판 보강 등 접근성 강화 사업 추진 ▲3차년도(2027년)에는 연계된 관광 기반시설 기반 무장애 여행상품 개발 등 단계별 사업 계획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 환경’을 확대 조성하고 종합적 관광서비스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임진각관광지, 마장호수, 공릉관광지, 제3땅굴, 도라전망대를 열린 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관광지 간 연계성을 높이고, 누구나 편하게 파주를 여행할 수 있는 포용적 관광도시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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