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서울시 식품위생 분야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7 0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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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관 25개 자치구 대상 평가에서 2020년부터 6년 연속 수상
▲ 강동구가 ‘서울시 식품위생정책분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뉴스스텝] 서울 강동구가 ‘2025년 서울시 식품위생·정책 분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강동구는 2020년부터 이 분야 평가에서 6년 연속으로 상을 받아 왔으며,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그동안 각 구에서 추진해 온 식품위생·안전 관련 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위생관리 역량과 정책 수행 성과를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구축, 현장 지도·점검 실적, 수거·검사 및 민원 처리 과정, 식중독 대응과 식품접객업소 관리, 식생활 실천 개선 등 7개 분야, 24개 지표로 구성됐다.

강동구는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나타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식품위생 지도점검·시정참여 그리고 식생활 개선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태블릿을 활용한 현장점검을 확대해 점검 내용을 즉시 기록·관리하여 보다 빠르고 체계적으로 위생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위생등급제 참여 업소를 꾸준히 늘려 업소의 전반적인 위생 수준을 끌어올렸다.

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관리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력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이번 수상으로 인센티브 예산 3,000만 원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식품위생 정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증가하는 배달음식점에 대한 위생 관리를 위해 사전컨설팅과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위생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영업장에는 맞춤형 컨설팅과 찾아가는 현장점검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계절별·연령별 식중독 예방 교육과 알기 쉬운 홍보를 강화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배달 음식과 외식, 간편식이 생활 속에 깊이 자리 잡은 요즘, 주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관리 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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