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한걸음, 우리 함께 마음산책 해요’ 유의미한 성과 거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1 09: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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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남동 지사협, 3개월간 중장년 은둔형외톨이 집단상담프로그램 성황리에 종료
▲ 군산시 한걸음, 우리 함께 마음산책 해요’ 유의미한 성과 거둬

[뉴스스텝] 흥남동은 흥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24년 지역특화사업인 중장년 은둔형외톨이 집단상담프로그램(부제: 한걸음, 우리 함께 마음산책 해요)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흥남동의 중장년 은둔형외톨이 집단상담프로그램은 관내 40세 이상 64세 이하 은둔 및 고립 등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하는 중장년층 5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매주 화요일 총12회가 운영됐다.

이번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지난 2월 21일 흥남동 지사협과 본 심리상담센터,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군산시자원봉사센터가 중장년 은둔형외톨이의 사회기술 훈련 및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이뤄졌다.

본 심리상담센터에서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콜라주, 꽃 만다라, 클레이, 데칼코마니 등 다양한 기법을 이용해 신뢰감 형성, 자기표현 하기, 성취감 고취 등 단계적인 사회기술 훈련 및 대인관계 기술을 전달했다.

또한 군산시자원봉사센터는 매월 재능기부자를 연계하여 아로마테라피, 원예치료,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개선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우울증 선별검사, 불안장애 척도,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척도, 옴니핏(자율신경계 및 스트레스 검사기)을 통해 사전 ․ 사후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옴니핏 측정 결과, 참여자 5명 중 4명이 프로그램 참여 후 무기력 지수와 번아웃 지수가 호전됐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매회기마다 주관적인 만족도 조사(5개 문항/총점 25점)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나타난 참여자의 프로그램 만족도가 평균 22.18점으로 88% 이상 만족도를 보여 유의미한 효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시간에는 참여자 5명 전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월명공원 내 편백나무숲 명상(마음산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참여자인 이모(남, 57세)씨는 “흥남동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매주 화요일이 기다려졌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게임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과 친밀감도 생겼다”며 “학창 시절 단 한번 상장을 받아보지 못했는데 수료증을 받고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신재식 흥남동장은 “3개월 동안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은둔 및 고립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지만 최소한 한걸음 집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용기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은 제공한 것으로 평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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