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보건소, 폭염 대비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1 09: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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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주의와 예방활동 유도로 군민 건강피해 최소화
▲ 폭염대비 건강수칙, 온열질환 응급조치

[뉴스스텝] 예산군보건소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 감시체계란 고온 환경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기 위해 중요한 시스템이며, 기온상승과 관련된 건강위험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적기에 군민에게 정보를 제공해 온열질환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하는데 필수적이다.

지난해 충남 온열질환자는 205명(사망자 8명)이었으며, 군의 경우 30명(사망자 2명)으로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현재 보건소는 예산종합병원, 예산명지병원의 응급실에서 온열감시체계를 구축해 추진 중이며, 온열질환자 발생 시 보건소 보고 체계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상자 관리가 가능하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어 사전 예방과 신속한 조치가 중요하고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자, 어린이, 야외근로자 및 만성 질환자(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 여름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7 부터 8월에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돼 온열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며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 및 작업은 피하고 물 자주 마시기 등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고열이나 어지럼증, 근육 경련 등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119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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