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강원 방문의 해’ 기념 뮤지컬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8 09: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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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강릉아트센터 첫 공연 시작으로 도내 6개 지역 순회
▲ 2025 강원도립극단 정기공연 포스터

[뉴스스텝] 강원문화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기념 뮤지컬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이하 갈·나·고) 공연을 오는 5월 23일 강릉아트센터를 시작으로 도내 6개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갈·나·고'는 칠레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Luis Sepulveda)의 동명 소설을 강원도립극단 김경익 예술감독이 직접 각본·연출을 맡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소설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는 한국을 포함한 10여 개 국가에서 번역 출판되며 유럽에서 베스트 셀러를 기록하고 스페인에서는 100만 부 이상 팔리는 등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뮤지컬 '갈·나·고'는 오염된 바다 때문에 검은 기름에 젖어 죽어가던 엄마 갈매기가 동네 고양이에게 자신의 알을 부탁하며 생기는 예측불허, 좌충우돌 고양이의 갈매기 육아일기로 원작의 감동과 상상을 눈앞의 현실로 펼쳐질 예정이다.

원작의 장점을 살리면서 고려가요를 이용한 고전적 리듬과 고양이의 본능을 앞세운 강렬한 퍼포먼스로 화려한 볼거리를 통해 8세부터 98세까지 온 세대 관객의 공감과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더불어, 2007년 태안에서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 기름 유출 사고를 모티브로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 서로 다른 존재에 대한 배려와 포용력, 약속을 지키려는 신의를 통해 인간과 자연-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 회복이라는 동시대의 화두를 따뜻한 예술로 풀어냈다.

강원문화재단 강원도립극단 김경익 예술감독은 “나와 다른 존재를 인정하는 ‘짐승’들의 이야기를 통해 작은 선택들이 쌓여서 ‘기적’을 만드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며, “사랑이 넘치는 강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물론 도민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갈·나·고'는 5월 23일 강릉아트센터를 시작으로 5월 28일 인제하늘내린센터, 5월 31일 동해문화예술회관, 6월 8일 춘천문화예술회관, 6월 14일 태백문화예술회관, 6월 21일~22일 원주치악예술관에서 공연한다.

강릉 공연은 강릉아트센터, 인제·동해·춘천·태백공연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원주 공연은 5월 중순 원주문화재단에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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