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뷰티위크에서 발굴한 유망 뷰티기업, 팝업스토어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7 09: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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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대·중소기업, 바이어 등 500개사 참여…1,100건의 수출상담, 7건의 계약체결 등 실질성과
▲ 2022 서울뷰티위크 개막식

[뉴스스텝] ‘서울뷰티위크’가 엄선해서 선별한 ‘미래 스타기업’ 제품이 팝업스토어를 통해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더현대 여의도 비클린관에서 시민과 만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 입점하는 제품은 모두 ‘서울뷰티위크’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에서 경쟁을 뚫고 ‘판로개척’ 분야에서 우승한 기업들이다. 24개의 기업 중 남성 화장품을 제작하는 ㈜체온365, 비건 뷰티 프랜드인 ㈜토브,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나만의 맞춤 화장품을 제안하는 ㈜릴리커버 등 총 3개 기업이 판로개척 기회를 차지했다.

서울형 뷰티산업 육성을 위해 서울시가 올해 처음 개최한 ‘서울뷰티위크’(9.30~10.2)는 대·중소기업 기업 약 200개사와 온·오프라인으로 해외 구매자(바이어) 약 300개 기업과 일반시민, 관광객 등 약 3만여명이 즐기는 축제로 운영됐다.

클리오, 한국콜마, 로레알코리아, 현대백화점, 화해 등 국내 대표 뷰티 기업 5개 사가 참여해, 최신 케이(K)-뷰티 트렌드와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3일간 총 약 3만여명 (시스템 등록 29,662명, 유동인구 약 1,900명)이 서울뷰티위크를 즐겼다.

특히, 홰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대상 온·오프라인 수출상담이 진행되는 ‘뷰티트레이드쇼’에서는 중국·동남아 등 주요 수출국가의 해외 바이어 300개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현재까지 약 1,100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약 400만 달러에 상당하는 7건의 계약체결과 5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거뒀다.

한편, 우수한 아이디어와 제품을 보유한 유망기업 선발해 대기업과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밋업 피칭' 대회에서는 화장품은 물론 뷰티 디바이스(기기), 뷰티 앱 등 뷰티테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의 아름다움을 선도하는 유망기업이 참여해 뷰티산업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대회는 ▲분야1 '초기기업 사업화 지원' 과 ▲분야2 '성장기업 판로개척 지원'으로 나누어서 심사를 진행했다.

분야 1에서는 아시아 중화권 고객을 대상으로 케이(K)-뷰티의 정보를 제공하는 '바닐라컴퍼니'가 올해 대상을 차지했다. 그리고 최우수상에는 비대면 인공지능(AI) 피부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 메디컬 클리닉을 제안하는 ㈜메타스킨큐어, 임산부 등 단기간에 체중이 증가한 사람들을 위한 튼살방지 패치를 제작하는 ㈜지니고 등 2개 기업이 수상기업에 선정됐다.

분야 2에서 수상한 3개 기업인 ㈜체온365, ㈜토브, ㈜릴리커버 등은 일주일간 여의도 더현대백화점에서 시민 대상 ‘팝업스토어’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현장에서 가장 높은 호응을 받았던 것은 바로 ‘영뷰티 콘테스트’. 만 18세 이하 미래 메이크업 전문가가 현장에서 펼친 명경연은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캐릭터, 특수분장 등의 ‘케이(K)-컬쳐메이크업’과 결혼·패션·화보용 ‘케이(K)-뷰티메이크업’ 두 개 부문으로 진행된 경연에서 총 95명이 참여해 서울시장상, (사)한국분장인예술인협회장상 등 총 16명이 수상했다.

‘영뷰티콘테스트’에서는 만 18세 이하 메이크업 아티스트 꿈나무들의 경연을 통해 이들의 진학과 취업을 지원한다.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문희 바닐라컴퍼니 대표는 “글로벌 뷰티기업과 투자자를 만나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자리여서 더 없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서울뷰티위크를 통해 더 많은 유망기업들이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 처음 개최한 ‘서울뷰티위크’에서 우수 뷰티브랜드를 발굴하고, 서울 뷰티산업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계기를 발판삼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는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보이는 장이 되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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