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제농업박람회, 농업 가치 알리는 수확 체험행사 인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8 09: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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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고구마 이어 29일 풍요의 정원서 목화솜 수확
▲ 국제농업박람회 풍요의 정원

[뉴스스텝]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 수확체험이 농업의 가치를 알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후 3시 풍요의 정원에서 목화솜 수확 무료 체험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풍요의 정원은 올해 초부터 전남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토양관리와 육묘를 추진해 정성 들여 가꾼 정원이다.

목화, 조, 기장,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의 꽃이 만개했다.

전남에서 육성한 고추 품종 남초를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하늘을 향해 달린 고추, 우산고추 등 형태와 특성이 다른 고추품종 16종이 전시됐다.

다채로운 전통 작물과 원두막이 어우러져 시골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정원 옆에는 폐농자재와 볏짚을 활용한 이색 조형물과 현대식 체류형 쉼터를 설치해 관람객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9일 박람회장 입장자에 한해 무료로 수확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박관수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농업박람회 마지막 날 풍요의 정원에서 열리는 목화솜 수확체험을 통해 중장년층은 어린 시절의 향수를, 청소들은 농촌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5~26일엔 전남농업기술원 체험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단감 수확 체험’과 ‘우리 가족 추억 한 상자! 신나는 고구마 캐기’ 프로그램이 열려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5일 진행된 ‘단감 수확 체험’에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참여해 탐스럽게 익은 단감을 직접 수확하고, 가족당 5kg 상자를 채워가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수확한 단감이라 더 달고 맛있다”며 웃음지었다.

26일 열린 ‘신나는 고구마 캐기’ 프로그램도 가족 단위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밭에서 직접 고구마를 캐며 자연 속에서 수확의 즐거움과 농업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참가 가족에게는 수확한 고구마 6kg이 제공돼, 체험과 함께 가을의 풍요를 집으로 가져가는 시간이 됐다.

2025 국제농업박람회는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29일까지 7일간, 나주 산포면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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