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주산산업고 심재윤, 대한민국 유도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09: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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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kg급 고2 천하무적, 고교 최초 진천선수촌 입촌
▲ 심재윤 선수

[뉴스스텝] 심재윤(주산산업고등학교 2학년, 81kg급) 선수가 지난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열린 ‘2026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겸 2025 순천만 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국가대표에 발탁되어 주목받고 있다.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심재윤 선수는 고등학교 2학년답지 않게 노련하고 역동적인 경기를 펼쳐 관계자들을 열광시켰다.

심 선수는 현역 국가대표 선수 2명을 예선전에서 이기는 이변을 일으키며 당당히 남자일반부 81kg급에서 3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고등학교 2학년이 유도 국가대표로 선수촌에 입촌한 것은 처음으로, 자신의 명예는 물론 학교와 보령시의 명예를 드높이며 자랑스러운 보령인으로서 향후 탄탄한 국가대표의 길이 기대된다.

한편 심재윤 선수는 초등학교, 중학교 저학년 때부터 고학년 선배들을 물리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악바리 근성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기대주로 성장했다.

여기에 성실함과 인성을 갖춘 선수로서 동료 선후배들과 지도자로부터 존중과 칭찬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어 더 높은 곳을 향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국내 대회는 물론 지난 9월 아시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차기 국가대표로 낙점되어 관심을 받아오다 고등학교 2학년 선수로서 최초로 선수촌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심재윤 선수를 지도하는 임희대 감독은 “재윤이는 흠잡을 데 없는 의지가 강한 선수로서 기술, 체력, 테크닉 모두를 갖춘 대기만성형 선수”라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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