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사과 본격 출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09:20:29
  • -
  • +
  • 인쇄
홍로 사과 올해 약 1700톤 생산해 100억여 원 소득 예상
▲ 양구군청

[뉴스스텝] 추석선물로 인기가 좋은 양구 사과(홍로)가 본격적으로 출하가 시작된다.

양구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이미 농산물시장에서는 최상품으로 대접받은 지 오래된 명품 과일이다.

양구지역에서는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기후 온난화에 따른 대체작목으로 사과가 재배되기 시작해 전국적으로 고품질을 인정받으며 농가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양구지역에서는 180여농가가 75㏊에서 홍로 사과를 재배, 1700톤을 생산해 100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품종별로는 홍로 1700톤(9월 중순)을 시작으로 시나노골드 등 기타 품종 1000톤(10월 상중순), 부사 3800톤(10월 말)까지 총 6500톤이 생산될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저온 피해로 농가별 수확량은 평년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재배면적이 20년 218ha에서 24년 347ha로 증가한 효과로 전체 생산량은 전년 5500톤에서 6500톤으로 1000톤 증가했으며, 소득은 2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50억 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구군은 ,북위 38도 양구사과 명품화 사업(2016~2018년), 양구사과 향토산업 육성 사업(2017~2021년), 사과 명품과원 조성 사업(2017~현재), 고품질 양구사과 육성(2021~현재), 원예농산물 생력화 및 인프라 확충(2021년~현재) 등의 사업을 추진해 사과를 비롯한 과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특히 수박, 멜론, 곰취, 아스파라거스와 더불어 사과를 양구군의 5대 전략작목으로 지정해 친환경 농자재 등을 투입하며 특화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양구 사과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2024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부사 사과 농가가 우수상을, 시나노골드 사과 농가가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유영두 의원, “실집행률 한 자리 수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 재설계까지 고민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국민의힘, 광주1)은 10일 실시된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체육인 기회소득’의 실집행률이 2024년도 3.57%, 2025년 10월 20일 기준 9.9%에 불과해 사업 재설계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유영두 부위원장은 “지난 24년도 결산 승인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당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본 위원회에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이 2

이자형 경기도의원, 학교운동부 지도자 갑질 및 불법 영리 활동에 대한 관리·감독 철저 주문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10일 성남, 시흥, 포천, 가평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의 불법 겸업·영리 활동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투명한 운동부 운영을 위한 전수 조사 및 신고·처벌 체계 점검을 주문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내 일부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이 학생 대상 개인교습 등 신고하지 않는 겸업 활동을

경기도의회 김일중 의원, “학교 공사 품질은 학생 안전의 기본”... 하도급 관리 강화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 도의원(국민의힘, 이천1)은 10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성남·시흥·포천·가평 교육지원청)에서 “최근 3년간 학교시설 공사에서 하도급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승인·점검 절차가 형식화되면서 공사 품질 저하와 하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김일중 의원은 “성남교육지원청은 최근 3년간 20억원 이상 공사 11건 중 8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